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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가을빛으로 물들어가는 순천만 갈대밭★ 바다·공원/바다 2013. 10. 10. 21:53
[순천] 가을빛으로 물들어가는 순천만 갈대밭
[순천] 가을빛으로 물들어가는 순천만 갈대밭
하늘이 내려준 정원이라고 말을 해도 손색이 없는 순천만 갈대밭.
22.6평방미터의 넓고 넓은 갯벌에 5.4키로평방미터의 갈대밭으로 세계5대 연안습지로의
모습을 자랑하는 순천만은 가을빛으로 물들어가며 탐방객들을 맞아 줍니다.
순천시 해안 하구의 순천만은 우리나라 남해안 한가운데 위치한 항아리 모양의 작은 만(灣)으로
육지에 깊숙이 인접해 있는 이곳은 갈대밭과 갯벌, 섬에 바닷물이 수시로 드나들고 여러종의 식물과 바다생물들이
함께 어울려 자라고 있어 생태계의 보고라 일컬어 지는 곳입니다.
정부는 지난 2003년 12월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했고, 3년 뒤 2006년 1월에는
연안습지로서는 국내 최초로 습지 보존 국제협약인 람사르협약에 이름을 올렸으며 이번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로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그 명성을 더욱 널리 알리게 되였습니다.
순천만의 매력에 끌려 가끔씩 찿는 순천만의 갈대밭길을 따라 3km정도 가파른 언덕길을 오르게되면
도착하게되는용산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순천만의 풍경은 오늘도 역시나 한폭의 수채화처럼
아름답고 신비로움을 백야에게 만끽하게 합니다.
붉게 물든 칠면초와 해초가 어우러져 멋진 모자이크로 서로 다른 모양으로 한폭의 그림을
그려놓은 작품과 자연스럽게 곡선으로 S자 모형이 된 수로를 따라 탐조선을 타고 습지를 돌아보는
탐방객의 탐조선이 갈대숲을 넘나드는 철새들과 어우러져 멋스럽기만 합니다.
용산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낙조의 아름다운 풍광을 시간에 쫒겨 담지
못하고 일몰 직전에 용산전망대를 내려 와야하는 아쉬움이 컷지만 다음 기회를 기대하며
부지런히 붉게 물들어가는갈대숲길을 따라 발길을 재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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