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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봉산]에도 "고양이는 있다"
    ★산행사진/도봉산 2014. 8. 25. 22:49

     

    [도봉산]에도  <고양이는 있다>

     

     

     

     

     

     

    예쁜 고양이가 백야의 모델이 되여줍니다

     

     

     

     

     

    모델 수업을 받았는지...주문을 안해도 알아서 시선을 다른 곳으로....

     

     

     

     

     

    이렇게 예쁜 녀석을 누가 기르다 버렸는지.....

     

     

     

     

     

    또다른 포즈를 취하면서 예쁘게 찍어 달라네요...

     

     

     

     

     

    이번엔 아주 자리를 바꾸어 이동후에 짤깍~

     

     

     

     

     

    예쁜 모델이 되여주기에 백야의 간식을 주었더니 입맛을 다십니다.

     

     

     

     

     

     

     

     

     

     

     

    이번엔 카메라에 바짝 다가와서 야성의 모습을 잠간 보여 줍니다. 눈매가 좀 야성적으로....

     

     

     

     

     

    백야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정자세로 ... 으젓하기만 합니다.

     

     

     

     

     

    이번엔.... 조금은 안스러워 보이게 포즈를 취한 것 같습니다.

     

     

     

     

     

    또다른 연출.... 먹이감을 주시 하는 모습으로 연출을....

     

     

     

     

     

     

     

     

     

     

     

    야성의 모습이 은연중에 나타나는 늠늠한 모습이 엿보입니다.

     

     

     

     

     

    먹이감을 노려 보다 달려 갈것 같은 모습을 보여 줍니다.

     

     

     

     

     

     

     

     

     

     

     

    녀석을 기르다 버린 주인이 사는 저 산아래 시내를 내려다 보는 듯.....

     

     

     

     

     

    고양이를 평소에 좋아 하지 않는 백야가 오늘은 이녀석에게 호감이 갑니다.

     

     

     

     

     

     

     

     

     

     

     

    계속해서 연출을 해주는 녀석은 모델 수업을 받은 듯....

     

     

     

     

     

    제법 으젓하고 품위 있게 이동을 합니다.

     

     

     

     

     

    안개에 덮인 도봉의 정상 자운봉을 배경으로 인증샷

     

     

     

     

     

     

     

     

     

     

     

    다시 한번 더 인증샷을 요구 합니다..

     

     

     

     

     

     

     

     

     

     

     

    역시 릿찌의 맛을 만끽 할수 있는 도봉산....

     

     

     

     

     

    백야도 나홀로 산행을 하기에 이분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을 듯....

     

     

     

     

     

    가끔씩 백야가 앉아 쉬다 가는 자리를 오늘은 다른 산님이.....

     

     

     

     

     

    어느 고급 저택의 정원을 꾸며 놓은 듯.... 바위에 분재 같은 멋진 풍경

     

     

     

     

     

    암벽을 타고 오르는 담쟁이가 오늘은 더욱 예쁘기만 합니다

     

     

     

     

     

    비가 온뒤의 산행길 고목엔 예쁜 버섯이 연출을 해줍니다,

     

     

     

     

     

    시원한 계곡 물줄기가 폭포를 이루어 더욱 상큼함을 더합니다.

     

     

     

     

     

    어느 예술가도 흉내내기 어려운 멋진 작품이 눈길을 끕니다

     

     

     

     

     

    자연의 신비로움에 흠뻑 빠져 듭니다.

     

     

     

     

     

    바람에 떨어진 밤송이와 도토리가 어우려저 그냥 지차칠 수 없게 발길을 잡습니다.

     

     

     

     

     

     

     

     

     

     

     

     

     

     

     

     

     

    자연이 연출하는 예술작품은 그저 감동으로 다가 옵니다.

     

     

     

     

     

     

     

     

     

     

     

    여름날 비가 그친 계곡엔 버섯들의 연출이 꽃보다 아름답습니다.

     

     

     

     

     

     

     

     

     

     

     

     

     

     

     

     

     

    볼수록 앙증맞은 모습들이 무덥고 힘든 산행길에도 발길을 가볍게 합니다,

     

     

     

     

     

     

     

     

     

     

     

     

     

     

     

     

     

    도봉산의 정상 선인봉,만장봉,자운봉이 짙은 안개에 하루 종일 제모습을 보여 주지 않네요

     

     

     

     

     

     

     

     

     

     

     

     

     

     

     

     

     

     

     

     

     

     

     

     

     

     

     

     

     

     

     

     

     

     

     

     

    [도봉산]에도  <고양이는 있다>

     

     

    무더위도 한풀 꺽여 모기도 입이 비뚤어진다는 음력 절기인 처서.
    농부들은 익어가는 곡식을 보며 농기구를 씻고 닦아서 정비하고 또한  햇볕이 누그려져

    풀이 더 자라지 않기 때문에 논밭두렁이나 산소에 벌초를한다는 처서인

    8월의 끝자락 토요일 아침 도봉산 자운봉 산행을 시작합니다.

     

    흐린날씨에 짙은 안개로 산행을 시작하면서부터 땀에 흠뻑 젖어 은석암을 지나

    다락능선으로 접어들면서 잠시 휴식을 갖으며 내려다 보는 도봉산 자락은

    여전히 짙은 안개로 시야가 좋지는 않지만 정상이 가까워지면서

    상큼하고 시원한 바람에 오늘도 발길이 가볍기만 합니다.

     

    주말이면 도봉산을 오르는 산님들로 붐비기만 하던 등산로에는 막바지 휴가를 떠난

    사람들이 많은 탓인지 오늘은 조금 한가로움을 느낄 수 있어 좋기만 합니다.

     

    급경사의 등산로를 오르며 땀을 흠뻑 흘린후 잠시 휴식을 갖곤 하는

    백야의 단골 휴식처인 전망좋은 암벽에 오르자 예쁜 고양이가

    백야를 기다리기나 했다는 듯 반겨줍니다.

     

    한때는 귀염둥이로 주인으로부터 사랑을 듬뿍 받았을 고양이지만 지금은 도봉산의

    높은 암벽과 계곡사이에서 먹거리를 찿으며 삶을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고양이가 오늘은 더욱 안스러운 마음과함께 예쁘기만 합니다.

     

    오랜동안 산중에 살면서 야성의 들고양이가 되였을텐데도 오늘은 백야에게 

    두려움이 없이 가까이 다가와 백야의 모델이 되여 주기에 고양이를

    별로 좋아하지 않던 백야에게도 오늘은 귀엽게만 보입니다.

     

    백야가 주문을 하지 않아도 방향을 바꿔 가면서

    자리를 이리저리 오가면서 제대로 연출을 해주는 고양이녀석이 어찌나 예쁘던지

    백야의 간식거리를 몽땅 고양이에게 나누어 줍니다.

     

     한동안 고양이가 모델이 되여주는동안 요즘 드라마에 방영되는 "고양이는 있다"가

    생각이 나기에  도봉산에도 "고양이는 있다"라고 중얼거려 봅니다.

     

    고양아 넌 오늘 도봉산의 대표 고양이 모델이야라고 말을 전하고

    백야가 블로그에 올리면 너의 예쁜 모습을 보고 너를 기르다 버린 주인이

     알아보고 백야에게 연락을하여 네가 있는 곳을 알려 달라고

    한다면 좋을텐데.... 그땐 백야가 앞장 설께....

     

    아침,저녁으로 제법 선선해지면서 머지않아 추운 겨울이 오면 도봉산은 더 추운데

    따뜻한 곳을 좋아하는 고양아 너는 어떻게 하니?!...

    오늘 백야의 모델이 되여준 인연으로

    이곳으로 정상을 향할땐 꼭

    들려서 너에게 맛나는 간식 주고 갈께... 추위에 잘 견디도록 준비 단단히 하고....

    고양아 안녕~ 인사를 전하고 자운봉 정상을 향합니다.

     

    오후가 되여도 짙은 안개는 걷히지를 않아 파~란 하늘을 보고싶은 아쉬움의

    산행이였지만 등산로 길섶을따라 비가 내린뒤 얼굴을 내미는

    갖가지 버섯들과 시원한 계곡의 물줄기가 폭포를

    만들어 내는 여름 끝자락의 도봉산 산행은

    오늘도 자연의 신비로움을 만끽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힐링 산행길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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