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공원]장미원
가을 장미의 향기에 흠뻑 빠져들었던 날.
올림픽공원의 장미정원에서는 매년 봄(6월초)과 가을(10월초) 두차례에 걸쳐
아름다운 장미 축제가 열리는 곳입니다. 10월의 가을장미축제를 앞두고 만개하기 시작한
가을 장미들의 아름다운 자태와 향기에 9월의 마지막 더위도 잊습니다.
2010년에 개장한 올림픽공원 장미원은 올림픽공원의 상징성을 살리기 위해
근대올림픽과 고대올림픽의 만남을 주제로 제우스등 올림프스 12신들의 이름을 따서
이름지워진 12개의 장미화단으로 구성되였고 고대 그리스의 도시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만들어진 조형물 사이를 오가며 수많은 장미들의
아름다운 자태와 향기에 젖어 들수 있는 도심속의 오아시스로 지난 봄날의 장미와는
또다를 느낌으로 가을 장미의 아름다움을 한껏 뽑내며 반겨 줍니다.
장미원 옆의 들꽃마루에 곱게핀 황화코스모스와 아름다운 풍접초가 피고지는 9월.
장미원에 피기 시작한 가을 장미도 미리 만나 보실겸 대중교통으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올림픽공원의 향기로운 장미와 데이트도 좋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