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종로구] 이화동벽화마을과 낙산공원★ 바다·공원/공원 2015. 10. 13. 20:24
[서울 /종로구]
이화동 벽화마을과 낙산공원
[서울 /종로구] 이화동 벽화마을과 낙산공원
길상사의 꽃무릇을 만나고 가까이에 있는 혜화동의 대학로를 거쳐 낙산공원과 이화동
벽화마을을 오랜만에 찿았습니다. 낙산공원 주차장 입구를 지나면서 생각지도 않았던 맥문동이
보랏빛의 예쁜 모습으로 백야의 발길을 잡고 길가에 조형 조각작품들이
오랜만에 찿은 백야를 반겨주는 모습들이 여전 합니다.
이화동 벽화마의 오늘이 있기까지는 2006년도 "공공미술 추진 위원회"에서
소외된 지역의 시각적 환경을 개선하고자 20여명의 작가가 모여 동네 곳곳에 그림과 조형물을
설치하였으며 낙산 공원 산책로에는 색다른 조각작품의 조형물이
조성되여 대학로에서 낙산공원을 거쳐 이화동 벽화마을로
이여지는 산책코스는 내국인과 외국관광객들이
수천명씩 찿는 관광 명소로 널리 알려져 백야가 찿은 날도 중국관광객들이 골목마다
떠들석 하며 벽화마을 곳곳을 누비고 있었습니다
혜화동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뒷길에서 시작해 낙산공원을 거쳐 두세시간 가량
돌아 보며 가파른 급경사의 골목길 옛집들 담장에 그려진 벽화들을
보노라면 주민들은 물론 우리들의 옛 삶의 모습을
되새겨 볼수 있는 곳이기에 정감이 가는 곳...
혜화역에서 마로니에공원을 가로질러 낙산공원을 거쳐 이화동 벽화마을을 돌아보고
벽화마을 굴다리의 창신동방향의 벽화에 그려진 재봉틀을 돌리는
아주머니의 모습에 한동안 발길을 멈추게 됩니다.
창신동이 청계천 의류시장이나 남대문시장이 가까이 있어 오래전 부터 의류 봉제
공장들이 많이 있었기 때문에 그려진 벽화가 이지역의 상징적인
모습을 대변하고 있는 듯 하였습니다.
서울의 도심에서 옛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이화동 벽화마을은 앞으로도
재개발이란 이름으로 현대식 아파트촌이 조성되지 않고 오랜동안 보존하여 우리들 삶의
옛 모습을 되돌아 볼수 있는 곳으로 함께 했으면 하는 마음이였습니다.
이화동 벽화마을 가는길
4호선 혜화역 2번출구 - 좌측 낙산공원입구 - 낙산공원 우측 산책로 - 이화벽화마을
'★ 바다·공원 > 공원'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동대문성곽공원]의 곱게 물든 가을빛 낙성성곽길 산책로. (0) 2015.11.03 [하늘공원 서울억새축제] 만추의 하늘공원 억새와 코스모스,해바라기. (0) 2015.10.16 가을빛으로 물든 [남산골한옥마을]의 추석 연휴 풍경 (0) 2015.10.05 [올림픽공원] 장미광장의 가을장미에 취하다. (0) 2015.10.03 [올림픽공원] 들꽃마루의 황화코스모스와 풍접초가 피기 시작 했습니다 (0) 2015.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