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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안산]의 꾀꼬리가 이소하던날.
    ★ 새와 동물/야생철새 2017. 6. 24. 09:08





    [초안산]의 꾀꼬리

    하지날 둥지를 떠나 이소하던 날

    (2017/06/21)






























































    숫딱새








































































































    숫딱새
























































    둥지를 떠나 마뭇가지에 안착한  첫번째 새끼.








    [초안산]의 꾀꼬리

    하지날 둥지를 떠나 이소하던 날

    (2017/06/21)


    봄에 우리나라를 찿아 번식을 하고 가을이면 중국 남부와 인도차이나·버마·말레이반도

    등지에서 월동을 하기위해 날아가는 꾀꼬리의 종류는 주로 아프리카와 아시아의

     열대지방에 28종이 분포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를 찿는 꾀꼬리는 단 한종류


    여름 철새로 우리나라에 4월 부터 11월사이 머물며 번식을 하는 꾀꼬리는

    울음소리가 매우 맑고 고우며 모양도 아름다워 예로부터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던 새로

     황조(黃鳥)·황리(黃鸝)·여황(鵹黃)·창경(倉庚, 鶬鶊)·황백로(黃伯勞)·박서(搏黍)·

    황조(黃鳥)·금의공자(金衣公子)등의 다른 이름으로도 불립니다


     전국의 곳곳 산과 들,공원에서 만날 수있는 새지만 녀석들의 동작이 어찌나

    빠른지 평소에는 녀석들의 예쁜 모습을 카메라에 담기가 쉽지 않지만 6월이면 둥지의

    새끼들에게 먹이를 주는 육추동안에 녀석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기에 등산길이나 숲길 산책길에는 혹시나 꾀꼬리의 둥지를  볼수

    있을까 하며 주위를 살펴보는 습관이 생기기도 합니다.

     낮의 길이가 가장 길다는 하지날 아침 새사진에 관심이 많으신 지인께서

    초안산에 꾀꼬리둥지를 발견했다는 소식에 카메라 둘러메고 부지런히 달려 갑니다.

    숲속의 나뭇잎으로 가려진 곳이기에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곳에 둥지가 있어

    녀석들의 모습을 앵글에 담기가 쉽지 않았지만 폭염 주의보의 더위에도

    새끼들의 먹이를 부지런히 물어 날으는 꾀꼬리의 모성을 보며

    더위도 잊으며 꾀꼬리의 예쁜 자태에 흠뻑 빠져 듭니다


    꾀꼬리의 아름다운 자태에 흠뻑 빠진 백야의 카메라앞에 숫딱새 한마리가

    딱새의 예쁜 자태도 앵글에 담아 달라고 모델을 자처하는 모습도

    귀엽기만 하기에 녀석과도 한동안 데이트를 합니다.


    오후가 되면서 어미새들이 먹이를 물고와 둥지 근처 나뭇가지에 앉아 새끼들을

    유인해 둥지를 나오게합니다. 둥지를 떠날 때가 되였지만 겁먹은 새끼들이

    좀처럼 둥지를 나오지 않기에 어미새들이 먹이를 주지 않고 유인

    하는 작전으로 새끼들이 둥지를 나와 날게 합니다.


    둥지의 새끼 세마리중 발육상태가 좋은 2마리는 어미새의 유혹을 받아 날개를

    퍼득이며 한동안 겁먹은 모습을 뒤로하고 미끄러지듯 날개를 펴 둥지를

    떠나는 모습이 대견스럽기도 했지만 발육이 저조한 새끼 한마리는

    하루,이틀 더 머문 후에야 둥지를 떠나 이소 할것 같아 조금은

    안스러운 마음을 뒤로하고 새끼꾀꼬리들도 가을까지 무사히 우리나라에

    머물다 따뜻한 남쪽나라로 날아 가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하며

    하지날 꾀꼬리와의 데이트 출사를 뒤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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