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붉은머리오목눈이(뱁새)] 앵두나무 둥지의 육추.
    ★ 새와 동물/야생철새 2017. 6. 30. 16:27






    [붉은머리오목눈이] 뱁새

    앵두나무 오목눈이 둥지의 모성애.

    (2017/06/28)







































































































































































    [붉은머리오목눈이] 뱁새

    앵두나무 오목눈이 둥지의 모성애.

    (2017/06/28)


    우리나라 전국의 곳곳에서 흔히 볼수있는 붉은머리오목눈이는

    예전에는 뱁새라고 불리워졌던 우리나라 텃새중에 가장 작은 새로 몸길이가

    13cm정도에 평소에는 4~50마리씩 무리지어 잽싸게 날기에 녀석들의 모습을 가까이에서

     보기도 쉽지 않은터에 원주의 동창 사무실 창문바로 앞의 앵두나무가지에 둥지를

    틀고 부화를 했다는 소식에 원주 물총새 소식도 궁금하여 다녀 왔습니다.


    빨간 앵두가 열린 나무 가지 사이에  죽은 나무껍질과 지푸라기들을 거미줄로 총총히

    역어 만든 조그만 공기밥그릇 크기의 둥지는 어찌나 튼튼해 보이는지 웬만한

    비바람에도 잘 견딜 것 같이 보여 녀석들의 건축미가 돋보입니다.


    "뱁새가 황새 쫓아가다가 가랭이 찢어진다"는 속담처럼 

    자신의 분수에 맞지 않게 남을 따라 하다가는 고생만 한다는 뜻으로 비유한

    가장 작은 새인 붉은오목눈이와 가장 큰 황새를 비유한 말이 생각이나

    녀석들의 모습을 보며  잠시 입가에 미소가 맴돌기도 합니다.


    붉은머리 오목눈이를 비유한 말이 또 생각납니다.

    눈가가 음푹 들어가고 오목하고 작은 눈을 가진 사람을 보면 "뱁새눈" 이라

    불렀던 것도 뱁새의 모양새를 보고 그렇게 불렀던 것 같습니다.


    평소에는 좀처럼 가까이에서 녀석들의 앙증맞은 모습을 카메라라에 담기 쉽지

    않은터에 알알이 여문 앵두나무 가지에 둥지를 틀고 열심히 육추하는

    녀석들에게 행여 방해가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에 녀석들의

    모습을 좀더 지켜 보고싶은 마음을 뒤로 하고  둥지를

    떠납니다 . 무럭무럭 자라서 건강한 모습으로 날아

    가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전하며...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