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검은댕기해오라기

[원주] 검은댕기해오라기

(2017/07/06)

[원주] 검은댕기해오라기

(2017/07/06)

원주 사제리의 물총새 출사길에 만난 검은댕기해오라기가

백야의 모델이 되여주며 먹이 사냥하는 모습까지 앵글에 담게 해 주었습다.

우리나라 전역에 4월 중순부터 찿아와 둥지를 틀고 번식을 한후에는 9월하순쯤에

필리핀, 대만등 따뜻한 나라로 날아가 월동을하는 검은댕기해오라기는 우리

나라를 찿는 여름철새로 오늘은 백야에게 가까이 다가 와 줍니다.

검은댕기해오라기는 약 30cm정도의 크기에 머리꼭대기에서 뒷머리쪽으로

검은색 길이 6~7cm의 깃털이 있어 댕기머리를 딴것처럼 보이므로 검은댕기해오라기라고

 이름이 붙여진졌고 녀석이 조심스럽게 가까이 다가와 모델이 되여 주는 모습이

 신기하기만 하지만 멀리서 꼼짝하지 않고 물고기의 움직임을 노려보다가

 잽싸게 날아들어 먹이 사냥을 하는 민첩한 동작이 놀랍습니다

논이나 개울가 웅덩이,하천등지에서 작은 물고기나 개구리,갑각류와 올챙이등

을 잡아먹으며 사는 녀석의 부리는 길고 뾰족하며 등은 암회색이고 배는 밝은 회색이며

눈과 발은 노란색이고 다리는 녹색을띤 노란색으로 녀석이 백야에게 가까이

다가와 모델이되여 주는 모습을 보며 화사한 모습은 아니지만

검은댕기해오라기의 은근한 매력에 흠뻑 빠져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