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성호호수의 개개비.

[이천] 성호호수 개개비

 (2017/07/09)

[이천] 성호호수 개개비

 (2017/07/09)

연꽃위에 올라앉아 앙증맞은 모습으로 모델이 되여주는 여름 철새

개개비와 데이트를 하기위해 작년보다 10여일이 늦게 찿은 성호호수 연꽃단지.

주말을 맞아 아침 일찍 찿은 많은 사진가님들이 간간히 내리는 비를 맞으며 개개비와

숨박꼭질 데이트를 하고 있기에 백야도 부지런히 녀석들을 찿아 봅니다

작년에는 제법 많은 개개비기 이곳저곳으로 날아다니며 연꽃위에 앉아

목을 뒤로 치켜 세우며 앙증맞은 모습으로 울어대며 모델이 되여 주곤 했는데...

올해는 개체수도 얼마 안되고 멋진 모습으로 연출 해 주지 않아 조금은

 아쉬운 출사 길이였지만 짝찟기철을 맞아 상대를찿아 울어댈때마다

부리 입안의 짙은 분홍색이 매력적으로 멋스럽기만 합니다

4월경에 우리나라에 날아와 번식 한 후에 8월이후에는 따뜻한 남쪽나라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에서 겨울을 나는 나그네 철새인 개개비는 참새크기의 작은 새지만

 볼때마다 매력이 있어 매년 찿게 되고...연꽃단지 옆의 갈대숲에 야무지게 만든

둥지에는 갓 부화한 눈도 아직 뜨지 못한 새끼 2마리가 어미새가 가져 올

 먹이를 기다리는 모습을 보며 녀석들도 무럭무럭 자라서 건강한

 몸으로 여름을 나고 남쪽나라로 날아 가기를 바램하

간절한 마음을 전하며 출사를 뒤로 합니다.

출사지 찿아 가는길

네비검색 : 성호호수연꽃단지 (이천시 설성면 장천리8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