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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총새] 110년만의 무더운날 물총새와 데이트★ 새와 동물/야생철새 2018. 8. 2. 10:57
[물총새]
110년만의 무더운날에 물총새와 데이트
(2018/08/01)
흰뺨검둥오리
덤불해오라기
흰뺨검둥오리
덤불해오라기
흰뺨검둥오리
[물총새]
110년만의 무더운날에 물총새와 데이트
(2018/08/01)
열대야가 계속되는 날들이기에 밤잠을 설치며 맞는 8월의 첫날
110년만에 제일 덥다는 일기예보가 있었지만 지인의 연락을 받고 달려 간 물총새
와의 데이트는 무더위도 잠시 잊게 하였습니다 . 무더운 날씨에도 물총새가
편하게 쉴수 있는 장소를 마련 해주고 물총새들의 먹이도 먹을 수 있게
배려를 해 주신 지인의 수고 덕분에 머지않이 먼길을 떠날 녀석
들과 데이트를 할수 있었기에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4월부터 우리나라를 찿아와 9월까지 머물며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번식을 하는 물총새는 여름철새지만 지구 온난화 영향으로 우리나라에서 한겨울에도
일부가 머물며 월동을 한다고하니 머지않아 물총새도 철새가 아닌
텃새로 자리를 잡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저수지나 냇가,강가의 일정한 장소에서 단독으로 생활을 하며 나뭇가지나
말뚝에 앉아 물고기의 움직임을 노려 보다가 순식간에 물속으로 뛰어들어 먹이를
잡아먹는 순발력이 대단한 속도가 총알같이 빨라서 물총새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생각이 들기에 녀석이 잽싸게 다이빙하는 모습을
앵글에 담아 보려 집중을 해 보지만 오늘은 다이빙
모습을 좀처럼 보여 주지 않습니다.
여름철새였다가 우리나라 텃새로 자리잡은 흰뺨검둥오리들도 새끼들을
데리고 부지런히 살아가는 방법을 가르치기라도 하는 듯 새끼들의 앞뒤를 오가며
보살피는 모습과 덤불해오라기 녀석이 갈대 숲속을 기웃거리며 물고기를
샤냥하는 모습들이 110년만의 무더위라는 날씨에도 더위를 잊게
하지만 덥다는 말이 절로 나오기만 합니다.
머지않아 먼길을 떠날 물총새들이 편하게 머물다 가기를 바램하는 지인의 마음으로
물총새 출사지를 공개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는 지인의 따뜻한 마음에 백야도
공감을 하기에 출사장소를 공개하지 못함은 아쉽기도 하지만 녀석들이
편안히 머물다 무사히 월동지로 잘 가기를 바램하는 마음을 전하며
110년만의 무더운날 물총새와의 데이트를 뒤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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