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산의 [황로(黃鷺)]

여기산의 [황로(黃鷺)]

(2019/06/30)

여기산의 [황로(黃鷺)]

(2019/06/30)

6월의 마지막날이자 주일 송도의 개개비 육추 출사를 끝내고

오후에 도착한 수원 여기산의 황로 서식지에는 여전히 백로와 왜가리까지

부화와 육추를 하고 있는 모습들이 분주하기만 합니다.

황로는 우리나라를 찿는 여름철새로 4월중순경에 찿아와 9월까지

머물며 번식을하고 따뜻한 동남아로 날아가 겨울을 보내는 철새로 쇠백로

보다는 조금 작고 봄철 번식기에는 황색 깃털로 멋진 모습을 보여주지만 번식기가

끝나면 백로와 구분이 쉽지않은 흰색의 깃털로 바뀌는 특징이 있기에

볼수록 백로와는 다른  매력이 있어 보이곤 합니다.

매년 여기산 백로서식지를 찿는 황로는 올해도 백로와 왜가리와

어우러져 곳곳에 둥지를 틀고 빠른 녀석은 육추를 하고있고 일부는 아직도

둥지에서 포란을 하고있는 모습들이 신기하기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