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박새]가 봉은사 홍매화나무에...

 [동박새]가 봉은사 매화나무에...

(2020/03/10)

 [동박새]가 봉은사 매화나무에...

(2020/03/10)

아침부터 촉촉하게 내리는 봄비는 정오가 되여도 그칠줄 모르고...

몸도 마음도 답답한 마음에 운동삼아 카메라 가방 둘러메고 비에 젖은 봉은사

홍매를 보고싶은 마음에 부지런히 달려 갑니다. 한손에 우산을 받쳐들고 여렵사리

80%정도 만개하여 보기 좋은 홍매 우중 출사중 생각지도 않았던 동박새

한쌍이 부지런히 홍매의 꿀을 따먹는 모습이 앵글에 잡히며 눈길을

사로잡기에 우중 출사의 어려움도 말끔하게 잊게 합니다.

주로 수도권의 남쪽 따뜻한 지방에서 번식하며 한겨울에는 동백꽃의

꿀을 빨아먹으며 주로 동백숲에서 많이 보이는 녀석들이 지구 온난화의 영향

으로 근래에는 수도권 일부에서도 가끔씩 보이곤 하지만 서울 도심

강남의 봉은사에도 녀석들이 보이기에 반갑기만 했습니다

봉은사의 홍매화가 보기 좋게 만개하기 시작하였고 흔하지 않은

동박새까지 만날 수 있는 봉은사 홍매를 한번쯤 만나 보심도 좋을 듯,,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