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산과 미사리

사용자 PC에 해를 끼칠 수 있는 스크립트를 차단했습니다. 원본 글을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검단산 산자락을 타고 정상으로 봄기운 올라오고 있었습니다.

남한강과 팔당대교가 선명하게 보이지 않네요....

쳥명하지 못한 날씨탓에 탁~ 트인 남한강

줄기를 보고싶었든 기대치를 접고

하산....

 

오랜만에 미사리 조정 경기장으로 발길을 돌립니다.

어느 해인가 빨간 줄장미가 인상 깊었던 기억이 새로웠는데... 아직은 장미의

계절 아니기에 녹색의 곱고 고운 잔디밭의

포근함을 대리 만족을 해 봅니다.

 

시원스럽게 노를 젖는 조정 경기 연습 모습을 보면서

조정 경기장 주위로 봄이 한껏 무르 익은

봄 향기에 젖어 봅니다.

 

조정 경기장 끝자락에 자리한 경정 경기장에서 나는 요란한 모타 소리를 따라

발길이 닿은 경정 경기장....

스릴감과 박진감 넘치는 경기 모습을 관람하는 것은 좋았는데...

많은 사람들이 돈을 걸어 놓고 심각하게

고함을 치고 한탄을 하고 하는 모습을 보면서

꼭 이런 경기로 사행(?)심을

서민들에게 갖도록 해야 하는지....하는 생각을 하면서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네요...

 

되돌아 오는 길...

애기를 업고온  아낙네,할아버지, 할머니, 젊은이들....

돈놓고 돈 먹기가 아닌 순수함의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보는 즐거움으로 함께

서민들의 스트레스를 풀어 주는 건전함으로

함께 할수 있었음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못내  씁쓸한 마음이 가시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