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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도 화석이된다-이외수 저녁비가 내리면 시간의 지층이 허물어진다. 허물어지는 시간의 지층을 한 겹씩 파내려 가면 먼 중생대 어디쯤 화석으로 남아 있는 내 전생을 만날 수 있을까? 그 때도 나는 한 줌의 고사리풀 바람이 불지 않아도 저무는 바다 쪽으로 흔들리면서 눈물보다 투..
너와 함께라면 / 慕恩 최춘자 너와 함께라면 / 慕恩 최춘자 너와 함께 공유하는 시간 낮과 밤, 밝음과 어둠 함께 움켜쥐고 허공 속을 흘러간다 삭막하여 쌀쌀한 중에도 너는 빈 도랑에 채워지는 여울처럼 찰랑찰랑 내 가슴 적셔주니 난 참 행복해 같은 세상에 너와 함께 살아 있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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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그립습니다 / 초포 황규환 그저 그립습니다 / 초포 황규환 잊으려 해서 잊은 것은 아닌데 가끔은 생각이 납니다 생각이 난다해서 어떻게 한다는 것이 아니고 그저 막연한 그리움입니다 그대의 밝은 웃음 그리고 촉촉한 목소리에 지난날이 그리울 뿐입니다. 잊으려 해서 잊은 것은 아..
그곳에 가면 / 印月 권기덕 사랑한다는 거짓말 남기고 아름다운 꽃잎 떨어질때 떠나간 사랑 봄비 내리는날 추억찾아 홀로걸어가는 나 지금도 그곳에 가면 우리사랑 있을까 비오는날 차창가 성애가 아름다운 우리사랑 감싸주고 꽃봉우리 맺혀질때 너와나 맺은사랑 꽃잎따라 피어나지 못..
촉촉 가랑봄비 촉촉 가랑봄비 / 동탄 풍겨낸 습한 향기 그'비' 일까~ 살가운 봄날 향기 향긋한 풀 냄새 마음 활짝 열던 너'비' 일까~ 임의 창가 가깝게 활짝 문 열었나 왜 이리도 자꾸만 단'비' 만을~ 너와 나 봄나들이 임이 보고픈 건지 오랜만에 촉촉하게 내리는 봄비가 마음까지 촉촉하게 ..
풍도의 야생화 꽃이피는 3월을 맞았습니다. 지난해 봄날에 풍도에서 담아온 복수초와 노루귀 ,변산바람꽃이 올해도 백야를 어서 오라 하는 듯합니다 3월이면 피기 시작하는 풍도의 야생하가 눈앞에 선하기에 올려봅니다.
봄이 온단다 / 다정 김경희 찬 바람이 시계탑 네거리로 어제보다 더 빠르게 지나가면 봄이 온단다 유리창을 흔들고 불던 거만한 바람이 숨을 죽이면 하루씩 하루씩 겨울은 가고 봄이 오는거란다 강가에 나가 보아라 얼었던 강이 녹고 쌓였던 눈이 무너지고 목이 메어 누구의 눈물이 빠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