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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산 우이암/원통사★고궁·사찰·성당/성당·사찰 2008. 12. 12. 19:54
도봉산 우이암/원통사
(08/12/06)
날씨가 추워서 찾는이들이 없을줄 알았다가 백야가 찾아주어 반가웠나봅니다. 산새들이 반겨 줍니다.
도봉산/원통사(圓通寺)
원통사는 신라 경문왕3년(864) 도선국사에 의해 창건
고려 문종 7년 관월 운개 스님이 중창하였고 본전인 관음보전은
정면 5칸 측면 2칸의 팔각지붕 건물로
불단에는 아미타여래상과 관음보살상, 지장보살상이 봉안되어있고 불화는 아미타탱화가 모셔져 있고
신중탱화 1점과 소종 1점이 있습니다.
도봉산을 포함한 북한산 국립공원에는 40여 개의 사찰이 있지만.가장 호젓하고 예쁜 절이 도봉산 원통사라는 생각입니다 옛부터 불공을 들이면
가장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알려진 사찰이기도 하지요.
세태의 흐름에 따라 사찰도 도시화 되여 가고
현대화 되여 가는 모습을 접하게 되지만 원통사를 찾을때마다 느낌은
옛그대로의 사찰로 남기를 원하는듯
고즈넉함이 묻어 나기에 불교 신도가 아닌 백야도 원통사를 찿을때마다 정감이 가는 사찰입니다.
이태조가 기도를 끝낸날 상공(정승)이 되는 꿈을 꿨다는 약사전앞의 거북바위에 직접 썻다는 相公岩 글자가 또렷합니다.
정상에 올라 가까이 보았던 우이암... 원통사에서 올려다니 신비롭기만 합니다. 까마귀 비상하며 멋스러움을 더합니다.
도봉산 우이암 산행 (08/12/06)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13도에 체감 온도가
영하 20도에 이른다는 일기 예보에 단단히 각오를하고 산행을 시작 합니다.
오늘의 산행 코스는 도봉산 매표소서에서 좌측 보문 능선을 따라
우이암을 거쳐 원통사를 들려 우이암으로
하산하는 코스로 잡습니다.
보문능선 입구의 능원사.
얼마전까지도 새로 지은 사찰에 단청이 안되였었는데 말끔하게 단청을 끝내고
웅장한 모습으로 선을 보입니다.
잠시 사찰을 둘러 봅니다. 일반 사찰과는 종파가 틀려서인가
단청의 모양과 색상이 다르기에 생소한 느낌으로 둘러보고 정상을 향해
부지런히 보문 능선길을 오릅니다.
싸~한 바람이 불어 볼을 스치고
코끝이 시럽기는 하지만 참을만한 한적한
등산로의 운치가 추위를 잊게 합니다.
우측으로 멀리만 보이던 도봉의 정상들이
가까워지면서 정상이 손에 잡힐듯 가까이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멋스러움을 더합니다.
추위를 잊으려 부지런히
우이암 전망대에 올라 바라 보는 오봉과 도봉의 정상들과 능선....
한폭의 그림같이 아름답습니다.
쌀쌀한 날씨지만 청명한 날씨의 눈이 시리도록 파~란 하늘에
시야가 좋은 날이기에
도봉의 아름다운 풍광이 한눈에 들어오는
멋스러움을 한껏 즐깁니다.
우이암 정상에 올라서 내려다 보는 우이암의 전망은 또 다른 느낌입니다.
멀리 올려다 볼때와 내려다 보는
느낌이 다름은 신비롭기까지 합니다.
옛날부터 우이암(한때는 관음암이라 부르기도 했답니다) 쪽은
풍수가 좋은 곳으로 이름이 났기에
많은 유명인들이 우이암에 있는 원통사에서 불공을 많이 드렸다는
이야기가도 전해 집니다.
원통사를 둘러보고 우이동으로의 하산길....
짧아진 한겨울의 햇님이
삼각산 넘어로 숨어 버리며 어둠이 내리면서 부지런히
귀가길을 서둘러 버스에 오릅니다.
우이암을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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