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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바래봉의 철죽★산행사진/지리산 2009. 5. 27. 23:17
지리산 바래봉의 철죽
지리산 바래봉의 철죽 (09/05/19)
작년에 찿았던 바래봉의 철죽을 찾아 갑니다.
만개한 철죽이 반겨 주리라는 기대를 했지만 역시나 조금 늦었다 생각을 했던대로
철이 지난 철죽만이 백야를 맞아 줍니다.
간간히 늦둥이 철죽 몇그루씩이 화사한 모습으로 철지난 철죽을 찿은 산님들을
반겨줍니다.
바래봉에서 세걸산으로 능선길을 따라 짧지 않은
산행길에 흠뻑 땀에 젖으며
싱그러운 5월의 지리산의 정기를 온몸으로 흠뻑 받아 봅니다.
1971년 호주에서 들여온 면양을 방목한후 면양들이 잡초와 나무는 모두 먹어 치우고
철죽은 독성이 있기에 먹지 못하고 철죽나무가 잘 자랄수 있는
조건이 주어졌기에 아름다운 철죽 군락지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져 많은 산님들이
5월이면 찾곤 하는 바래봉 철죽은
유난히도 화사하고 탐스러운 꽃송이가 매력이 있기에
내년에는 꼭 시기를 맞춰 찾아야
하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아쉬움을 달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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