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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성 남사당놀이 / 어름(줄타기)
    ★여행 사진/국내여행 2009. 7. 26. 21:57

     

     

     

     

     남사당놀이 / 어름(줄타기)

     

     

    남사당은 조선 후기에 장터와 마을을 떠돌아 다니며

    곡예, 춤, 노래를 공연했던 집단으로 전문 공연예술가들로 결성된
    우리나라 최초의 대중연예집단이다. 발생 시기는 조선 숙종(1661~1720)때이며, 남사당패가 시작된 곳이자 전국
    남사당패의 중심이 되었던 곳은 안성시 서운면 청룡리의 불당골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남사당은 어린아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40~50여명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단체의 우두머리를 꼭두쇠라고 불렀다.

     

    구성원은 자발적으로 들어온 경우도 있지만

    생활이 곤궁한 집에서 아이를 맡긴 경우도 있었고 때로는 남사 당패에서 아이들을 훔쳐오기까지 했다고 한다.
    꼭두쇠를 중심으로 공연 내용을 정하여 기예를 연마하였고 전국의 장터와 마을을
    다니면서 풍물놀이, 줄타기, 탈놀음, 창(노래), 인형극, 곡예(서커스)등을 공연하였다.

     

    이들은 노비보다도 더 천한 신분으로 취급되었기 때문에

    떠돌 아 다니면서 근근이 끼니를 때우는 생활을 겪을 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 때로는 예쁜 사내아이들과 여자들이 몸을 팔아서 생계를 유지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이러한 과정을 겪다가 19세기 말에 여자로서 15세의

    어린 나이지만 기예가 매우 출중했던 바우덕이가 안성 남사당패의 대표인 꼭두쇠가 되면서

    남사당을 최고의 민중 공연예술단으로 승화시키기에 이른다.

     

    당시 흥선대원군이 경복궁을 중건하고 있었는데

     ‘바우덕이’의 안성 남사당패가 신명나는 공연으로 노역자들을 기쁘게 하여

     경복궁 중건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자 흥선대원군은 노비보다도 천한 남사당패에게

     당상관 정3품 (지금의 도지사급) 의 벼슬에 해당하는 옥관자를 수여하였다고 전해온다.

     

    이렇게 하여 조선 왕조로부터 지위를 인정받은 남사당패는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민중예술단으로 활동하게 되지만, 이 후 일제의 침략과

    민족문화 말살정책으로 해체와 결성을 반복하면서 그 명맥마저 끊길뻔한 시련을 겪에 된다.

     

    그러나 바우덕이 이후에도 남사당의 근거지이자 생활터전이었던 안성에서

     남사당의 후예들이 안성과 서울을 중심으로 남사당의 전통을 끈질기게 이어오면서

    오늘날과 같은 모습의 남사당을 보존하고 발전시키게 되었였다.

      

     

     

     

     

      

     

      

     

     

     

     

     

     

     

     

     

      

     

     

     

     

     

     

     

     

     

     

     

     

     

     

     

     

     

     

     

     

     

     

     

     

     

     

     

     

     

     

     

     

     

     

     

     

     

     

     

     

     

     

     

     

     

     

     

     

     

     

     

     

     

     

     

     

     

     

     

     

     

     

     

     

     

     

     

     

     

     

     

     

     

     남사당놀이 / 어름(줄타기) / 09/07/25

     

    안성 팸투어의 마지막 코스인 남사당 상설 공연장인

    남사당 전수관의 밤공연을 보기 위해 도착 합니다.( 매주 토요일 낮15시와 밤18시30분)

    공연을 보기 위해 공연장에는 많은 관람객들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무더운 여름날 남사당 전수관이 자리한 숲속의 공연장은

    전통 공연을 보는 재미 못지않게 나들이 장소로도 가족과 함께 하기 더할나위 없이 좋기만 합니다.

    안성 바우덕 사물놀이의 공연을 3번째 보지만 볼때마다

    새롭기만하고 우리 전통의 맥을 이여 가는 풍물놀이단의 노력과 저력에  찬사를 보내곤 합니다.

     

    남사당놀이는 여섯마당으로 1,풍물(풍물놀이) 2,버나(접시돌리기) 3,살판(땅재주)

    4,어름(줄타기) 5,덧뵈기 6,덜미(꼭두각시 놀음)으로 고사굿을 필두로 상모놀이 북춤풍물 놀이로

    신바람이 납니다.

     

    어름(줄타기놀이) 공연이 시작 됩니다.

    어름이란 "줄타기놀이"의 남사당 용어로써 어름 위를 조심스럽게 걷듯 어렵다는 뜻에서

    어름아라고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줄타기를 하는 사람을 "어름산이"라고 부릅니다. 어름은 어름산이가 높이 3m 줄길이가 5m의

    줄위에서 줄타기를 하는 놀이입니다.  줄타기를 할때는 줄만 타는 기술만이 아니고

    재주를 부리면서 장구,북,꽹가리,나팔,징등으로 흥을 돋우는 악사들과

    재담을 주고 받는 해학과 흥미가 넘칩니다.

     

    줄을타는 어름산이가 여고 2년생이라는것이 놀랍기만합니다. 얼마나 많은 연습과

    노력을 했으면 저리도 줄을 잘타고 수많은 관중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을까...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공연 내내 양반 연출을 하는 꼬마 양반과 줄을 타는 어름산이가

    주고 받는 익살과 해학... 사회문제를 해학적으로 능청스럽게

    주고 받는코믹한 대화에 많은 관객들이

    웃고 웃으며 공연시간이

    훌쩍 지나 갑니다.

     

    2009년 4월18일부터 2009년 10월31일까지 매주 토요일 낮과 밤 2회 공연을합니다

    가족과 함께 주말에 찿는 남사당 놀이마당.

     멋진 나들이가 되고 오랜동안 잊지 못할 추억도 함게 하게 될것 같습니다.

    무료공연이지만 입장료를 많이 내고 보는 어떤 공연보다

    더욱 알차고 알찼습니다.

     

     

     

    출발시간
    승차장소 (안성시내)
    도착시간
    최종도착지
    출발지
    경유지
    06:40
    광명약국 앞
    (인삼농협 건너편)
    신한은행 앞

    안성시청 앞
    (봉산로타리)
    06:50
    상남, 북좌리
    (25분 소요)
    10:20
    10:30
    13:30
    13:40
    16:00
    16:10
    18:10
    18:10
    20:10
    20:10
    * 버스 기사님에게 남사당전수관으로 가는지 물어보세요.
    * 호출 : 1588-7142, 1588-0156 (호출료 1,000원)
    * 예상요금 : 5,000~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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