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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곡지(官谷池)
    ★여행 사진/국내여행 2009. 7. 28. 22:16

     

     

     

     

     

     관곡지(官谷池)  

    (경기도 시흥시 연성동)

     

     

    조선 전기의 명신(名臣)이며 농학자로 이름이 높은 강희맹(姜希孟, 1424~1483) 선생과

    인연이 깊은 연못이다.

     평소 농학 발전에 대해 깊은 연구와 관심을 기울였던 선생은

    세조 9년(1463)에 중추원부사(中樞院副使)로 진헌부사(進獻副使)가 되어 명나라에 다녀오게 되었다.

     선생이 중국에서 돌아올 때 남경(南京)에 있는 전당지(錢塘池)에서

    연꽃씨를 채취해 귀국한 후, 하중동 관곡에 있는 연못(위치: 하중동208)에 재배를 해본 결과 점차 널리 퍼질 수 있었다.

    이를 계기로 삼아서 안산군의 별호(別號)를 세조 12년(1466)부터 ‘연성(蓮城)’으로 부르게 되었다.

    그 뒤 수초(水草)가 성(盛)하여 못(池)이 폐(廢)해지자 헌종 10년(1844)에 안산군수에 부임한 권용정(權用正)이

     이듬해 봄에 하중동의 장정들을 동원하여 못을 파냈는데,

     여름이 되자 연꽃의 잎이 중국 전당의 것과 같이 두 줄기가 자라난 것이었다.

    또 못을 관리하기 위하여 하중동 주민 중에서 여섯 명의 연지기(蓮直)을 두고 여섯 명 중 혹 누락자가 생기면

    즉시 하중동 주민으로 대체했다. 이들 연지기에는 각종의 노역(勞役), 부역(賦役), 포세(布稅), 양곡세(糧穀稅)를 제외시켜 주고

    오직 못만을 관리하도록 하였다. 관곡지의 연꽃은 다른 연꽃과 달리 꽃의 색은 희고, 꽃잎은 뾰족하며 담홍색이다.

     

     

     

     

     

     

     

     

     

     

     

     

     

     

     

     

     

     

     

     

     

     

     

     

     

      

     

     

     

     

     

     

     

     

     

     

     

     

     

      

     

     

     

     

     

     

     

     

     

     

     

     

     

     

     

      

     

     

     

     

     

     

     

     

     

     

     

     

     

      

     

     

     

     

     

     

     

     

     

     

     

     

     

      

     

     

     

     

     

     

     

     

     

     

     

     

     

     

     

     

     

     

     

     

     

     

     

     

     관곡지(官谷池) 

     

    넓고 넓은 연꽃밭을 돌아 보고

    연꽃밭 한켠 전망 좋은 곳에 자리한 관곡지로 향합니다.

     

    관곡지는 담장안에 고풍스러운 한옥이 들어서 있는

    지금은 안동 권씨의 문중 고택으로 되여 있고

    강희맹 선생이 시연을했던 관곡지의 크기는 가로 23m, 세로 18m50㎝로

    아주 작은 연못입니다.

    강희맹 선생에게는 아들이 없었나봅니다.

    그래서인지 사위인 권만형에게 이 집을 물려주면서 안동 권씨 문중의 종가 고택이 되여 있습니다.

    입구에는 권씨문중의 개인 소유라고 적혀 있고

    출입자에게는 금연과 정숙을 알리는 안내 표지판이 걸려 있습니다.

     

    관곡지 담장 너머로 시흥 시에서 조성된 연꽃테마파크는

    전국 어느곳의 연꽃 단지보다 거대한 연꽃밭을 조성하고 새로운 농가 소득원과 함께

    많은 시민들에게 볼거리와 함께 전국적으로

    연꽃단지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습니다.

     

    관곡지의 아름다운 연꽃밭을 다녀 온 관람객들도 드넓은 연꽃밭이 모두 관곡지라고

    알고 있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입구의 시연을 했던 관곡지를 한번쯤은 들려 보면서

    관곡지에 대한 의미를 되새겨

    보기도 하고 아침부터 오후까지 일반인들에게 개방을 하는

    관곡지내의 예쁜 정원에서 넓고 넓은

    연꽃밭을 걸었던 피곤함도 풀겸

    잠시 휴식을 갖기

    좋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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