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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미원의 8월 / 1편
    ★여행 사진/국내여행 2009. 8. 3. 06:52

     

     

     

     

     

    세미원(洗美院)
     

    이곳은 민족의 핏줄인 한강을

     맑고 아름답고 풍요롭게 만들고자 하는 온 경기도민의 의지를
    국민 모두와 더불어 함께 하려는 뜻 깊은 장소입니다.

     

    물과 꽃들이 함께 하고 있는 이 터전의 이름을 세미원이라 명하였습니다.
    그 어원은 물을 보면 마음을 씻고 꽃을 보면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는(觀水洗心 觀花美心)
    옛 말씀에 근거를 두어 누구든지 이 터전에 오시면  흐르는 한강물을 보면서

     흐르는 한강물을 보면서 마음을 깨끗이 씻어 내자는 상징적인 의미로 모든 길을 빨래판으로 조성하였고,
    수련과 연꽃들을 보고 마음을 아름답게 하는 장소가 되길 바라면서
     선조들이 연꽃을 보고 마음에 느낀 바를 읊은 시와 그림들을 함께 전시하였습니다

     

    세미원은 환경이 재산이 되고 문화가 될 수 있는 그 가능성을 실험하는 장소입니다.
    일년 내내 아름다운 수련 꽃을 볼 수 있는 세계수련관과

    수생식물중 환경 정화능력을 실험하고
    현상을 교육하는 환경교육장소와 국태민안과 한강의 늘 청정함을 기원하는 한강청정기원제단과
    수생식물중 수련과 연꽃의 새로운 품종을 도입하여 한강을 맑고 아름답고 풍요롭게 할 수 있는
    가를 실험하는 시험재배단지로 구성하고 작은 갤러리를 운영하여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예술 작품들의 전시회를 열고 또한 물관련 문화재들과 시등(詩燈)들도 설치되어 자연과
    문학과 미술이 용해되는 새로운 환경과 문화가 융화되는 터전입니다.

     (세미원 홈페지 소개글)
      

     

     

     

     

     

     

     

     

     

     

     

     

     

     

     

     

     

     

     

     

     

     

     

     

     

     

     

     

     

     

     

     

     

     

     

     

     

     

     

     

     

     

     

     

     

     

     

     

     

     

     

     

     

     

     

     

     

     

     

     

     

     

     

     

     

     

     

     

     

     

     

     

     

     

     

     

     

     

     

     

     

     

     

     

     

     

     

     

     

     

     

     

     

     

     

     

     

     

     

     

     세미원(洗美院) / (09/08/01)

     

    8월 1일. 도봉산 산행 일정을

    양수리 세미원으로 방향을 돌려 회기역에서 8시 8분 국수행 전철을 탑니다.

    작년엔 세미원원과 두물머리를 찿을때는 승용차나 버스를 타야 했지만 중앙선 전철이

    국수역까지 개통이 되였기에 빠른 시간에 전철을 이용해서

    손쉽게 세미원을  갈수 있어 아주 편리 해 졌습니다.

     

    회기역에서 40여분만에 양수리역에 도착 . 양수리역 1번 출구를 나서 300m정도 직진하면

    우측으로 양서면사무소를 지나면서 곧바로 세미원  정문에 도착 합니다.

    작년 여름 세미원을 찿았을때는 공사중이였던 정문 공사를 말끔하게 끝내고 예쁘게 단장한 정문이

    세미원을 찿는이들을 반겨 줍니다.

     

    올해부터는 무료 입장을 3,000원의 유료 입장으로 바꾸면서 되돌아 나오면서

    입장권을 회수하면서 양평군 친환경 농산물 매장 건물에서

    도마토,단호박,고추,감자등... 필요한 농산물로

    교환을 해 줍니다.양평군의 무공해 농산물을 널리 알리는 차원이기도 하지만

    관람객들이 모두 농산물 선물 보따리를 하나씩 들고

    나서는 모습도 보기 좋았습니다.

     

    본관 건물의  1층 매표소 입구를 들어서면

    세미원으로 들어 가는 불이문(不二門)을 통과 합니다.

     

    불이문(不二門)은 원래 사찰에 세우는 문으로

    진리는 둘이 아니며 부처와 중생도 둘이 아님을 나타내는 문입니다

    그런데 불이문을 세미원의 주 출입문으로 한 이유는 자연과 인간이 둘이 아님을

    강조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불이문에 그려진 태극문양과 사괘는 태극기를 나타내기도 하지만

     태극은 천지간의 만물이 음양의 물성을 간직하며 그 중심에 인간이 있음을 표상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9시 개원 시간을 맞춰 입장을 하였기에 한가롭고 고즈넉함의 세미원 풍광이 상큼하기만 합니다.

    입구에서부터 물을 주제로 한 조형물과 산책로 ...

    유유히 흐르는 냇물 중앙부에 징검다리 통로를 만들어 산책로를 만들고

    걸으면서도 마음을 정화하고 씻어 내라는 의미로 석조로된 빨래판을 깔아 산책로를 만들어

    세미원을 찿는 관람객들이 나름대로 의미 있는 산책길을 유도 합니다.

     

    담장 안의 수많은 항아리 뚜껑을 뚫고 분수를 뿜어 냅니다.

    이름하여 "한강청정기원제단"에 도착 합니다.


    한강청정기원제단(漢江淸淨祈願祭壇)
    이곳은 삼월 삼짓날이 되면 두물머리의 강심수를 길어다 장독대에 올려놓고
    국태민안과 가내안녕을 기원하던 양평군 양서면 일대의 민간 풍속을 확대여
    규모가 큰 장독대를 만들어 한강이 맑고 깨끗하게 보존되기를 기원하며
    국가의 안녕과 태평을 기원하는 민족의 성스러운 곳으로 조성하였다.
    제단의 규모와 형식은 사직단(社稷壇)에 준하였고 조선시대 궁궐을 그린
    동궐도(東闕圖)를 참고하여 창덕궁의 장독대를 재현하여 여기에 한강수를
    끌어들여 분수대를 만들었다. 이는 한강 물을 민족의 그릇인 살아 숨 쉬는
    옹기에 담아 생명이 넘치는 물로 환원 시키겠다는 양평군민의 의지를 상징한
    것이다.

    세미원 곳곳의 모든 조형물과 상징물들은 모두가

    의미를 부여 하고 있는 모습으로 보는이들에게 색다른 흥미를 유도 합니다.

    항아리에서 뿜어 내는 분수의 멋스러움에 한동안 머물고는

    수련이 아름다운 연못의 정자에서 잠시

    휴식을 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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