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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미원의 8월 / 3편
    ★여행 사진/국내여행 2009. 8. 4. 22:36

     

     

     

     

     

     세미원(洗美院)

     

    세미원은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兩水里)가 있는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에 있는 수생식물공원입니다.

     

    경기도에서 많은 예산의 자금지원을 받아

    국유지인 하천부지에 조성된 것인데 18만㎡의 면적에 6개의 연못

    중심으로 다양한 주제의 조경과 온실시설을 갖추고 있있습니다

    6개의 연못에는 세계각국을 원산지로 하는 100여종의 연꽃이 자라고 있습니다.

     

    세미원(洗美院)이라는 이름

    관수세심(觀水洗心),관화미심(觀花美心)-

    물을 보면 마음을 씻고 꽃을 보면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는

     옛말씀에서 따 온 것으로 두 강물이 합쳐지는 두물머리에 물과 꽃이함깨하는 터전을 만든 것이라고 합니다.

    . 이 터전에 오는 이들이 흐르는 한강물을 보면서 마음을 깨끗이 씻어내라는 상징적 의미로

     원내의 길에 돌로 된 빨래판을 깔았고,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는 의미에서 물속에서 피어나는 연꽃을 심고 시와 조각 그리고 그림들을 배치하였다고 합니다.

     

     

     

     

     

     

     

     

     

     

     

     

     

     

     

     

     

     

     

     

     

     

     

     

     

     

     

     

     

     

     

     

     

     

     

     

     

      

     

     

     

     

     

     

     

     

     

     

     

     

     

      

     

     

     

     

     

     

     

     

     

     

     

     

     

      

     

     

     

     

     

     

     

     

     

     

     

     

     

     

     

     

     

      

     

     

     

     

     

     

     

     

     

     

     

     

     

     

     

     

     

     

     

     

     

     

     

     

     

     

     

     

     

     

     

     

     

     

     

     

     

     

     

     세미원(洗美院) / (09/08/01)

     

    정오를 넘어서면서 무더워지는 날씨지만

    아기자기한 세미원의 정원을 돌아보며 향긋한 연꽃향에 마냥 취합니다.

     

    연못과 주위에 조형물도 모두가 의미를 부여하느

    우리 고유의 유물 모형을 본떠서 만들어 보는 즐거움을 더하고

    샛강사이로 두물머리 느티나무가 손에 잡힐듯 가까이 보이는 강가에 서서 한동안

    시원한 두물머리 강바람에 더위를 식혀 봅니다.

     

    가족 나들이객과 열심히 앵글에 연꽃과 풍광을 담는

    카메라맨들도 정겹게만 보입니다.

     

    정병(淨甁)분수
    정병이란 불교에서 부처님께 올리는 공양구(供養具)의 하나로

     통일신라시대 이후 많은 유물들이 존재하고 있다.
    범어 군디카(Kundika)에서 유래한 말로 물병이란 뜻으로

    원래 깨끗한 물을 넣는병을 일컫는 말로 
    승려들이 가지고 다니는 필수품인 18물(物)중의 하나였다.

    청동이나 도자기로 만들어진 대부분의 유물에서는 대개 버드나무,

    갈대, 부들, 물오리, 기러기, 원앙 등

    물과 관련 있는 동식물들이 그려져 있다.

     또한 탱화 가운데 그려진 정병에는 버드나무가 꽂혀 있어 버드나무가 물을 맑게 하는 기능을 염두에 둔 것으로 생각된다.

    아마도 선조들께서는 이미 수생식물들이 물을 정화시키는 큰 힘이
    있다는 것을 알았던 것 같다. 한강물을 정결한 물로 만들겠다는 양평군민들의 의지를 정병분수로 표현하였다.

     

     

    용병(龍甁) - 청화백자운용문병 (靑華白磁 雲龍文甁)
    조선자기청화백자 가운데

    용그림이 그려진 호암미술관 소장의 보물 786호로 지정된

     청화백자운용문병 (靑華白磁 雲龍文甁)을 모형으로 하여 만들었다.

    구름속에서 발톱을 세우고 수염을 휘날리며

     여의주를 희롱하는 용을 그렸다.

    궁중의 연례 행사때 꽃을 꽃거나 술을 담던 병이나 국가의 제례 행사때는 맑은 물을 담아 올리던 제기의 일종이기도 하다.

     

     

    토기탑 등
    이국적으로 생겨 중국풍의 탑이 아니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 이 탑등은 서울 강동구 방이동에 위치한

    몽촌토성에서 출토된 삼국시대 초기 백제의 귀중한 유물의 하나인

    원통 모양의 그릇받침 형태를 기본으로하여 만든 탑등으로 윗부분에 뚜껑을
    더하였고 몸체부분에는 뚫어진 구멍들을 좀 더 많이 내어 조명이나 음향기구들이 들어갈 수 있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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