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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꽃향에 취한 세미원
    ★여행 사진/국내여행 2009. 8. 7. 08:26

     

     

     

     

     

     

     세미원(洗美院)

     

    세미원은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兩水里)가 있는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에 있는 수생식물공원입니다.

     

    경기도에서 많은 예산의 자금지원을 받아

    국유지인 하천부지에 조성된 것인데 18만㎡의 면적에 6개의 연못

    중심으로 다양한 주제의 조경과 온실시설을 갖추고 있있습니다

    6개의 연못에는 세계각국을 원산지로 하는 100여종의 연꽃이 자라고 있습니다.

     

    세미원(洗美院)이라는 이름

    관수세심(觀水洗心),관화미심(觀花美心)-

    물을 보면 마음을 씻고 꽃을 보면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는

     옛말씀에서 따 온 것으로 두 강물이 합쳐지는 두물머리에 물과 꽃이함깨하는 터전을 만든 것이라고 합니다.

    . 이 터전에 오는 이들이 흐르는 한강물을 보면서 마음을 깨끗이 씻어내라는 상징적 의미로

     원내의 길에 돌로 된 빨래판을 깔았고,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는 의미에서 물속에서 피어나는 연꽃을 심고 시와 조각 그리고 그림들을 배치하였다고 합니다.

     

     

     

     

     

     

     

     

     

     

     

     

     

     

     

     

     

     

     

     

     

     

     

     

     

     

     

     

     

     

     

     

     

     

     

     

     

     

     

     

     

     

     

     

     

     

     

     

     

     

     

     

     

     

     

     

     

     

     

     

     

     

     

     

     

     

     

     

     

     

     

     

     

     

     

     

     

     

     

     

     

     

     

     

     

     

     

     

     

     

     

     

     

     

     

     

     

     

     

     

     

      

     

     

     

     

     

     

     

     

     

     

     

     

     

     

     

     

     세미원(洗美院) / (09/08/01)

     

    세미원의  아름다운 연꽃과 향기에 젖어 거닐면서 

    연꽃과 연관이 있는 언젠가 읽었던 아름다운 글이 생각 납니다.

     

       부생육기( 浮生六記 )에 나오는 이야기이로. 청나라 건륭황제 때 사람인  심복(沈復)이 쓴 자전적인 글입니다

     심복은 아침마다 아내가 주는 차의 향이 독특하고 은은함에 감탄하였다.

    자신이 같은 차로 아무리 여러 번 우려보아도 그 향을 흉내 낼 수 없었습니다.

    그는 몰래 아내의 차 끓이는 방법을 눈여겨보았습니다.

    저녁이면 연꽃 봉우리가 접힐때

    주머니에 차를 싸서 넣고 꽃 심에 놓습니다.

    아침 일찍 꽃봉우리가 벌어질떄 주머니를 꺼내 수련향이 배인

    차를 달여 남편에게 주었던 것입니다.

    가난한 선비의 아내인 부인이

    생각해낸 아내의 지혜였습니다.

     

    연꽃향이 은은한 넓고 넓은 세미원의 정원을 오가며

    물과 연꽃과 조형물이 멋진 하모니를 이룬 아름다운 풍광에 흠뻑 취합니다.

    주위의 시선을 잊은채 디카에 예쁜 연꽃을

    정성들여 담고 있는 여심의 향기도 함께 우러 나는 듯 보기 좋습다.

     

    덥지만 않으면 좀더 머물고 싶은 아쉬움을 뒤로 하고

    입장권과 교환해 주는 양평군 농산물 도마토

    한봉지를 배낭에 챙겨 넣고 아침에 도착 했던 양수리역으로 향합니다.

     

    세미원에서 양수리역까지 걷는 400m의 길가에도

    접시꽃,나리꽃,무궁화꽃과 알알이 여물어가는 대추까지 오랜만에 보는

    전원 풍경에 보는 즐거움을 더합니다.

     

    * 지금은 중앙선 전철이 개통되여 전철을 이용하면 편하게 찿을 수 있고 요즘은 인터넷 예약을 하지 않고 입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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