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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의성 사촌(沙村) 마을
    ★여행 사진/국내여행 2009. 8. 25. 07:24

     

     

     

     

     

     의성 사촌(沙村) 마을

    (경북 의성군 점곡면 사촌리)

     

    사촌(沙村) 마을은 신라 중엽 나천엽(고운 최치원의 장인)정승이

    살았다는 전설과 뒷산에 고총(古塚)이 있는 것으로 보아 약 천년 정도 된것으로 추정된다 합니다.

    이마을에는 안동 김씨,안동 권씨, 풍산 류씨등이 어울려 사는 집성촌으로

    사촌이라는 명칭은 중국의 사진리(沙眞里)를 본따서 사촌(沙村) 마을이라고 지었다고 합니다.

     

    권,김,류씨 문중에서 많은 유학들이 태어나 유교 전통의 선비 마을로 대과 13면,소과35명이

    합격하는등 문집과 저서를 낸 유학자들이 60여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또한 임진왜란 당시 만취당 김사원 삼형제와 외손 등 여러 형제들이 의병을 일으켜

    많은 전과를 올리고 순국한 분도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촌 마을을 유학 연원이 깊은 마을, 선비 정신이 이어온 마을, 항일 의병에

    앞장선 마을이라고 합니다.

     

    사촌마을 사가의 목조건물로는 가장 오래된 만취당과 영귀정,사촌서림,만년송등이

    문화재및 천연 기념물로 지정되여 있습니다.

     

    사촌마을 서쪽 매봉산 기슭을 따라  길이 1키로 폭 40미터의 방풍경관림으로

    심어진 상수리나무, 느티나무등은 수령이 3~5백년으로 경북에서 가장 큰 숲의 하나로

    천년 기념물 제405호로 지정된사촌서림(沙村西林)이 있어

    유명세를 함께 하고 있습니다.

      

     

     

     

     

     

     

     

     

     

     

     

     

     

     

     

     

     

     

     

     

     

     

     

     

     

     

     

     

     

     

     

     

     

     

     

     

     

     

     

     

     

     

      

     

     

     

     

     

     

     

     

     

     

     

     

     

     

     

     

     

     

     

     

     

     

     

     

     

     

     

     

     

     

     

     

     

     

     

     

     

     

     

     

     

     

     

     

     

     

     

     

     

     

     

     

     

     

     

     

     

     

     

     

     

    의성 사촌(沙村)마을 / (09/08/08)

     

     무더위가 만만치 않은 의성 투어길

    마을 이름도 정겨운 사촌 마을을 돌아 봅니다. 안동 김씨가 사촌마을로 입향하면서 조성한

    남북방향으로 길게 조성한 가로숲을 돌아 보고 퇴계 문인 김시원이 선조 15년(1582)부터 3년간에 걸쳐

    완성하여 자신의 호를 딴 만취당(晩翠堂 , 경상북도 지방유형문화재 제169호)를

    돌아 봅니다. 우리 전통가옥의 고택을 돌아 볼수 있는 기회가 가끔

    주어지기도 하지만 담장을 끼고 도는 대추나무며 감나무,

    고택 정원의 코스모스와 목백일홍

    성큼 가까워지는 가을이 느껴지는 고즈넉함의 사촌 마을 풍광이 정겹기만 합니다.

     

    만취당 옆에는 수령이 약500년 된 의성사촌리 향나무(경상북도 지방기념물 제107호)가 있으며,

    송은(松隱) 김광수(金光粹 1468~1563)가 연산군 때 관직을 버리고

    운둔생활을 하며 학문에 전념하기 위해 지은 영귀정(詠歸亭,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234호)를 돌아 봅니다.

     

    전통 문화재를 보호하고 기리는 의성군 당국의 노력이 돋보이는

    면면을 보면서 좀더 많은 관강객들이 보고 느낄 수 있는

    관광 자원으로 알려지기를 기대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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