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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성 빙계게곡은 추워요~
    ★여행 사진/국내여행 2009. 8. 26. 21:07

     

     

     

     

    의성 빙계계곡 (氷溪谿谷)
    (경상북도 의성군 춘산면 빙계리소재)


    경북 8승중의 하나로 얼음구멍과 바람구멍이 있어 빙산이라 부르는

    의성의 빙계 계곡을 찿았습니다.
    삼복에 시원한 바람이 나오며 얼음이 얼고,

     한겨울엔 더운 김이 무럭무럭 솟아나는 신비의 빙계계곡은

    경북 의성군 춘산면 빙계(氷溪) 3리 서원(書院) 마을에 자리하고있습니다.

     계곡 안쪽에 자리한 보물 제327호 빙산사지(氷山寺址) 오층석탑(五層石塔)은 높이 8.15m의 대형탑이며,

     화강암석으로 조성된 고려초의 석탑이 자리 하고 있습니다.

     

    빙계계곡으로 들어가는 초입에 있는 빙계서원은

    조선 明宗(명종) 11년(1566) 悔堂(회당) 申元祿(신원록)이 창건하여 慕齋(모재) 김안국(金安國)을 봉향하였고
    창건시에는 의성읍 장천(현 남대천 상류)에 위치하여 선조 9년(1576) 장천서원으로 사액을 받았고
    선조 33년(1600) 鶴洞(학동) 李光俊(이광준)이 춘산면 빙계리로 이건 후 晦齋(회재) 李彦迪(이언적)을 합향하여

    빙계서원으로 개칭하고 西厓(서애) 柳成龍(류성룡), 鶴峰(학봉) 金誠一(김성일), 旅軒(여헌) 張顯光(장현광)을

    추향하여 오다가 대원군의 전국서원철폐령에 따라 훼철되었다고 합니다

     

     2002년 유교문화권 관광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착공한 복원공사가 2006년 5월 완공됨에 따라

    지역유림의 뜻모아 이건의 공적을 기려 鶴洞(학동) 李光俊(이광준)을 추향함으로서 6현을 봉향하고 있다고 합니다

     

     

     

     

     

     

     

     

     

     

     

     

     

     

     

     

     

     

     

     

     

     

     

     

     

     

     

     

     

     

     

     

     

     

     

     

     

     

     

     

     

     

     

     

     

     

     

     

     

     

     

     

     

     

     

     

     

     

     

     

     

     

     

     

     

     

     

     

     

     

     

     

     

     

     

     

     

     

     

    의성 빙계계곡 (氷溪谿谷)

     

    여름철이면 밀양 얼음골, 청송 얼음골,이름이 유명세를 떨치지만

    의성의 빙형,풍혈이 있는 빙계계곡은 생소한 곳이기에 어떤 곳일까 하는 호기심으로

    빙계계곡으로 부지런히 오르기 시작 합니다.

    빙계계곡을 한참 오를즘 좌측의 빙산 곳곳의 바위틈에 사람들이 무리지여 큰소리로 시원하다고

    소리를 지르며 움츠리곤 하는 모습에 백야도 바위 틈사리로 다가 갑니다.

     

    빙계계곡 오름길의 좌측 빙산으로 작고 큰바위들이 엉켜 있는 틈사이로 에어콘바람처럼 시원한

    바람이 불어 빙계계곡을 찿은 관광객들이 모두들 신기해 하기만 합니다.

     

    빙산사지(氷山寺址) 오층석탑(五層石塔)을 돌아보고

    제1경 빙혈(氷穴)에 도착 합니다.
     바위 아래 너덧 명이 들어 설수 있는 방 한칸 만한 넓이의 공간으로
    여기선 입춘(入春)이 되면 찬 기운이 나고

     한여름엔 얼음이 얼고 입추(入秋)가 지나면 차차 녹아 동지(冬至)에는 볼 수 없고 훈훈한 바람이 나온다고 합니다.

     

    빙혈의 바로 위에 있는

    제2경 풍혈(風穴)에 도착합니다.
    동구 도로 변 빙산의 바위와 바위 사이에 뚫린 좁고 깊은 곳으로 여름엔 찬바람이 나오고,

    겨울철은 훈훈한 더운 바람이 나오고
    근처의 크고 작은 바위 사이엔 거의 같은 현상이 일어 납니다.

     

    30도가 넘는 무더위에 에어컨 바람처럼 시원한 바람이 나오는 것이 신비롭기도하고

    계곡 주위의 풍광의 아름다움에 오랜동안 머물고 싶었지만

    일정에 쫒겨 부지런히 주차장으로 향합니다.

     

    목백일홍이 아름다운 빙계서원의 고즈넉한 정원 풍광을 담으며 여유로움의 시간에 다시

    찿아 보리라 생각을 하면서 아쉬움의 발길을 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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