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금성산 고분군 (義城 金城山 古墳群)

 

 

 

 

 

 

의성 금성산 고분군 (義城 金城山 古墳群)

이 고분은 금성산에서 서북쪽으로 길게 뻗은 낮은 구릉에 동서로 길게 형성 되여 있습니다. 조성 시기는 출토된 유물로 미루어 5~6세기로 추정되며 의성군의 대리리,탑리리,학미리 일대에 200 여기가 소재합니다. 이곳은 삼한시대 부족국가인 조문국의 도읍지로 "삼국사기"에 조문국(召文國)은 삼한시대의 소국으로 성립되여 있으면 신라 벌휴왕2년(185)에 신라의 영향권으로 편입되였다는 기록을 볼수 있습니다.   금성산 고분군에서 출토된 유물을 통해 보면 이러한 유물상은 5~6세기 대에 조문국(召文國) 혹은 그 후계 세력의 성격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의성지역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조문국에 대한 문헌기록은 소락하여 복원이 불가능하여 고고학 자료에 의존 할수밖에 없지만  고분군은 5~6세기 의성지역 세력의 실태 파악 및 사회 구조를 알기 위해서나 의성지역과 신라와의 관계를 파악하는 매우 중요한 자료입니다.

 

 

 

  

 

 

 

 

 

 

 

 

 

 

 

 

 

 

 

 

 

 

 

 

 

 

 

 

 

 

 

 

 

 

 

 

 

 

 

 

 

 

 

 

 

 

 

 

 

 

 

 

 

 

 

 

 

 

 

 

 

 

 

 

 

 

 

 

 

 

 

 

 

 

 

 

의성 금성산 고분군 (義城 金城山 古墳群)

 

탑리 읍내의 탑리여중 건너편의 국보77호 5층 석탑을 둘아보고 5분여 거리의

의성 금성산 고분군에 도착합니다.

 아득한  고조선에서 삼국시대로 넘어가기 전 옛 삼한시대의 부족국가인 조문국이 

이곳 금성산 아래 비옥한 토지와 하천을 끼고 도읍을 삼았고

신라 벌휴왕 2년(185)에 신라의 영향권으로 편입되었다는 기록만 남아 있을 뿐 

역사에서 사라진 조문국은 훗날 한 학자의 문집에서 존재가 알려 졌다는 고분군 일대의 풍광은

경주의에 가면 곳곳에서 접할 수 있는 고분군들을 보는  것 같은 착각을 하게 합니다.

 

금성산고분군 입구에는 문익점 선생 면작 기념비’가 있있습니다.

기념비 아랫쪽의 밭에는 요즘 보기 드문 목화밭이 가꿔져 있고 목화밭옆으로 해바라기와 대나무 숲이

 역사적인 의미와 함께 볼거리를 제공 합니다.

 

고려 공민왕 때 원나라 사신으로 갔던 문익점이 귀국 할때 면화씨를 붓통에 넣어왔던 것이

 우리나라에 목화솜이 재배되게 된 시초로 

경남 산청에 시험재배한 것이 처음이나 조선 태종 때 

문익점의 손자가 의성 현감으로 부임하면서 면화를 파종하여 의성 일대의 많은 백성들이

목화솜으로 따뜻한 옷을 입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준 것을

기념하기 위한 문익점 면작기념비를 세워 기리고 있습니다.

 

붉은 목백일홍이 만개한 경사진 언덕과 능선을 끼고 태고의 고분과

어우러진 그림같은 풍광을 뒤로 하고 다음 일정을따라

다시 28번 국도를 따라 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