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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덕궁/비원 영화당의 "성군을 꿈꾸다"
    ★고궁·사찰·성당/고궁 2009. 11. 9. 08:15

     

     

     

     

     

     

    영화당("성군을 꿈꾸다"궁중생활 재현행사)

     

    창경궁 동궁 담장을 끼고 돌아 언덕을 넘으면 후원(비원)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이 펼쳐집니다. 언덕을 넘어서는 바로 맞은편에 영화당

    좌측으로 부용지와 부용정, 부용정을 마주보고 주합루가 대칭을 이루며 부용지 연못에 멋진

    반영으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영화당 앞의 춘당대에서는 문무의 과거를 임금이 직접 주관하기도 했던 곳이고

    지금 걸려 있는 영화당의 현판은 영조의 친필이라고 합니다

     

    부용지는 하늘은 둥글고 땅은 네모지다는 동양의 전통적 우주관에 의해 조성된 연못이며

    사각형의 연못은 땅을 의미하며 가운데 둥근 섬은 하늘을 상징하고 있다고 합니다.

    두 다리를 연못에 담그고 있는 부용정은 사방으로 지붕이

    돌출된 열십자 형태의 독특한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부용정 맞은편 언덕 위에 자리잡은 이층집은 주합루로

    정조 즉위년(1776년)에지여졌고 원래 1층은 규장각 있었다고 합니다.

    주합루의 규장각은 학문연구 기관인 동시에 임금이 지은 글이나 글씨및 임금의 초상화등을 보관하던 곳이고

     현재 주합루의 현판은 정조의 친필이라고 합니다.

     

     

     

     

     

     

     

     

     

     

     

     

     

     

     

     

     

     

     

     

     

     

     

     

     

     

     

     

     

     

     

     

     

     

     

     

     

     

     

     

     

     

     

     

     

     

     

     

     

     

      

     

     

     

     

     

     

     

     

     

     

     

     

     

     

     

     

     

     

     

     

     

     

     

     

     

     

     

     

     

     

     

     

      

     

     

     

     

     

     

     

     

     

     

     

     

     

     

     

     

     

     

     

     

     

     

     

     

     

     

     

     

     

     

     

     

     

     

     

     

     

    영화당  ("성군을 꿈꾸다" 궁중 생활 재현 행사)

     

    곱게 물든 단풍길을 따라 옛 임금님이 산책하던

    후원(비원)으로 들어 섭니다. 11시부터 영화당에서 궁중생활 재현 행사로

    "성군을 꿈꾸다"라는 조선의 왕위 계승 교육을 재현 하는 행사를 보기 위해 부지런히 시간을 맟추어

    도착한 영화당 주변의 부용지에는 곱게 물든 가을 풍경의 반영이

    아름답기만 합니다.

     

    오늘 재현되는 "성군을 꿈꾸다" 재현 하는 회강(會講)교육 행사는

    매월 왕세자,왕세손이 왕과 사부이하의 관원들 앞에서 그간의 교육정도를

    평가 받는 행사입니다.

     

    서연관(왕세자의 스승)들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왕세자는

    매달 두번씩 정규적으로 배운 내용을 평가받는  의식을 치뤘다고 합니다.

    회강은 세종때 처음으로 시작되었는데 조선중기에는 초하루와 보름에 행해 졌고

    회강은 단순히 학문 성취도를 평가하는 것뿐만이 아니라 스승을 존대하고 어른을 공경하는

    마음을 일어나게 하는 것으로 행례 자체가 교육적 의의를 갖고 있었다고 합니다.

     

    행사 시간에 맞추어 궁궐에서 영화당으로 행차 하시는 임금님과

    미리 영화당 뜨락앞에 대기 하며 임금을 맞는 왕세자...

    옛 궁중 생활의 시현 행사를 자주 접하지 못하기에 행사를 보는 즐거움은 신비롭기까지 합니다.

    오디오 시스템까지 갖추어져 완벽하게 재현 행사를 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상적인 군주로서의 자질과 경험을 두루 갖추어 차기 왕위 계승에 있어 부족함이 없는

    후계자를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음을 알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회강 행사를 의미 있게 관람을 하고 부용지의 아름다운 가을 풍광에 잠시 머물고

    후원 깊숙히 자리한 애련지일대를 둘러 보고 연경당 뜨락에서 펼쳐질

    "풍류 음악을 그리다 " 행사장으로 발길을 재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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