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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화군/오전약수,오록마을
    ★여행 사진/국내여행 2009. 12. 11. 12:41

     

     

     

     

     

        봉화군 물야면 오전약수

     

    오래전부터 유명세를 떨쳐온 봉화의 오전약수는

    영주의 부석사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샘솟는 탄산약수로서

     보통 부석사 탐방과 한 코스로 엮인다. 백두대간 박달령에서 발원한 계곡의 암반에서 솟아나므로

    물맛이 좋을 뿐만 아니라, 주변 경관도 수려하고 공기도 맑고 깨끗합니다.

     

       전설에 의하면 오전 약수터는 물야면 오전리 후평장과

    춘양 서벽장을  드나들며 장사를 하던 보부상(褓負商)곽개천이라는 사람이
             서벽장을 보고 주실령을 넘어 후평장으로 가던 어느날 쑥밭에서 잠이 들었는데,
    꿈에 산신령이 나와 이르기를 "네 옆에 만병을 통치할 수 있는  약  수가 있다"고 하였다.
    잠에서 깨어 옆을 보니 과연 약물이 솟고 있었고, 조선 제9대 성종(1469~ 1494)때 발견된 이 약수는
    이듬해 가장 물맛이 좋은 약수를 뽑는 대회에서 전국 최고   의 약수로 뽑혔다고 합니다.

    여러곳의 약수를 먹어본 백야에게도 오전약수는 수월하게 먹을 수 있어 좋았고

    한방토종닭 백숙은 주위의 깊은 산중 약초와 약수로 요리를 했기에 맛 또한 자랑할만 했습니다.

     

     

     

     

     

     

     

     

     

     

     

     

     

      

     

     

     

     

     

     

    봉화군 물야면 오록마을

     

     

     

     

     

     

     

     

     

     

     

     

     

     

     

      

     

     

     

     

     

     

     

     

     

     

     

     

     

     

     

     

     

     

     

     

     

     

     

     

     

     

     

     

     

     

     

     

     

     

     

     

     

     

     

     

     

     

     

     

     

     

     

     

     

     

     

     

     

     

     

     

     

     

     

     

     

     

     

     

     

     

     

     

     

     

     

     

     

     

     

     

     

     

     

     

     

     

    봉화군 물야면 오록마을

     

    상서로운 봉황은 오동나무에만 날아든다고 해서 오록(梧麓) 마을이라 불리었으며

    마을 곳곳에 오동나믈 심었다고 합니다.

    1700년대에 구휼미 저장 창고가 만들어지면서 창마(倉村)마을로 불리졌으며

    풍산 김씨 시조인 문적의 18대손으로 풍수에 밝았던 노봉 김정선생이 봉화의 서벽들을 둘러보고

    숙종22년(1696) 이곳에 자리를 잡았다고 합니다.

     

    조그마한 이마을 풍산김씨 문중에서 조선말까지 과거의 대 소사에 70여명의 인물이 배출되였고

    정조,철종,순조때는 세사람의 참판이 동시에 재직하여 예로부터

    오록마을은 옥당(玉堂)으로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떨치기도 했다고 하는 마을 입구에 들어 서면서부터

    만추의 고즈넉함과 풍요로움이 조화롭게 낮익은 고향을 찿는

    기분에 빠져 들게 합니다.

     

    풍수지리에 문외한인 백야도 명당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며오록마을 둘러봅니다.

    돌담장위에 한아름은 되게 만삭이된 호박과 박... 하얀 박꽃과 주렁주렁 붉게 물든감나무의 감들...

    아무도 살지 않는 폐가의 뜨락 감나무 고목에 달랑 달려 있는

    두세개의 감들까지 삭막함보다는 아늑함을

    느끼게 하는 오록마을어귀를

    한동안 둘러보고 되돌아 나오는 논두렁길...황금빛 들녘에 정감이 가기만 합니다.

    마치 오랜만에 고향을 다녀 가는 듯한 생각이 들어

    자꾸만 마을을 되돌아 보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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