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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화 닭실마을 / 청암정
    ★여행 사진/국내여행 2009. 10. 26. 14:29

     

     

     

     

     

     

    봉화 닭실마을 / 청암정

     

    청암정은 충재 권벌(1478 - 1548)이 기묘사화에 연루되어

    유곡에 자리잡아 15년간 은거 하여 도학연구에 몰두하며 장자 권동보와 함께 구암상에

    건립한 정자로서 건축양식이 뛰 어나고 문화재적 가치가 높고. 이 일대는 사적 및 명승 제3호로 지정 보호되고 있습니다.

     

    경북 봉화읍 유곡리 닭실마을에 소재하며

     충정공 충재 권벌(1478 - 1548)이 중종2년(1507)에 문과에 급제하고 우찬성까지 올랐고

     명종때 윤원형이 윤임, 류관, 류인숙등 3대신 을 배척하자 이를 반대하다가 삭주에 유배되어

    그 곳에서 생을 마쳤으며 선조때 영의정에 추증 되었습니다.
     

    봉화군 봉화읍 유곡1리에 자리잡고 있는 닭실마을은

     봉화지역의 대표적인 집성촌으로 안동 권씨 가운데 충재 권벌(沖齋 權 : 1478-1548)을 중심으로 한 일족의 집성촌으로
    닭실마을(酉谷)은 권벌이 중종 14년 기묘사화(己卯士禍: 1519) 때 파직 당하여 물러나와

    1521년 파평(坡平) 윤씨(尹氏)의 터전이었던 내성(柰城) 유곡에 입향하여 세거지(世居地)를 형성였습니다.


    마을 안쪽으로 들어가면 충재의 종가(宗家)와 청암정(靑巖亭)이 있습니다.

    종가는 영남 지역의 반가(班家)에서 흔히 나타나는 ㅁ 자형의 건물이며 종가 오른편 약간 높은 곳에 사당이 있고

     종가를 지나 쪽문이 나 있는 곳에 충재와 청암정이 있습니다.

     
    청암정은 크고 넓적한 거북 모양과 같은 자연석 위에 올려 지은 정자로

    거북 바위 주변으로는 연못이 조성되어 있고, 주변에는 향나무, 왕버들나무, 단풍나무,소나무가 우거져

    정자의 운치를 한껏 살리고

    . 충재에서 정자를 올려다보거나, 정자 마루에서 아래쪽 충재를 둘러보면

     옛 사람들의 빼어난 미적 감각을 십분 느낄 수 있습니다.

      

     

     

     

     

     

     

     

     

     

     

     

     

     

     

     

     

     

     

     

     

     

     

     

     

      

     

     

     

     

     

     

     

     

     

     

     

     

     

     

     

     

     

     

     

     

     

     

     

     

     

     

     

     

     

     

     

     

     

     

     

     

     

     

     

     

     

     

     

     

     

     

     

     

     

     

     

     

     

     

     

     

     

     

     

     

     

     

     

     

     

      

     

     

     

     

     

     

     

     봉화 닭실마을 / 청암정

     

    권율 장군과 이름이 같은 봉화군 문화 해설사

    권율님의 자상한 안내를 받으며 이름도 생소한 봉화 닭실 마을에 도착 합니다.

     

    닭실 마을의 대표이기도 하신 권율 해설사님의 경상도 사투리에도

    정감이 가면서 봉화군 문화 관광에 대한 안내를 받으며 차창밖으로 펼쳐지는 풍요의 가을 풍광에

    눈은 즐겁고 ...귀는 해설사님의 설명에 몰입을 합니다.

     

    닭이 알을 품은 형태를 한 마을이기에 닭실 마을이라고 불리운다는

    마을에 들어 서자 마을 뒤로 병풍처럼 마을을 둘러 싸고 있는 모습이 풍수에 문외한인 백야의 눈길에도

    아늑하고 포근한 느낌으로 다가 옵니다.

     

    KBS 2 방송국에서 꼬꼬마 텔레토비를 벤치마킹한 "후토스"

    어린이 텔레비죤 프로그램 촬영 셋트장이 닭실마을에 만들어져 있다기에 먼저 셋트장을 둘러 본후

    어둠이 내리기 시작할즘 청암정에 도착을 합니다.

    먼저 청암정 옆의 충재박물관을 돌아 보고 어둠이 내리기 전에 청암정의 멋스러움을 담아 보려

    부지런히 청암정으로 향합니다.

     

    청암정 옆의 종택 안채는 현재 주인이 살림을 하고 있음으로 볼 수 없고

     사랑채와 사당은 개방이 되여 있습니다. 사랑채를 건너 쪽문을 지나면 그 유명한 청암정에 도착 합니다.

     

     넓은 너럭바위가 거북이 모양을 하고 있는고 그 위에 정자를 올려두었으니

    옛날부터 장수 동물로 용궁을 드나드는 사신 역할까지 하는

    거북의 등에 멋진 정자를 만들어 놓고 용왕님이 된 기분으로

    술잔을 기울이며 풍류를 즐겼을 선비들과 묵객들이 얼마나 멋스러웠을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500 여년전의 모습을 상상 해 보니

    술을 한잔도 못하는 백야도  한번쯤

    정자에 올라 한잔 술을

    마셔 보고 싶은 마음을 뒤로 하고 어둠이 내리는 청암정을  뒤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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