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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복궁의 겨울풍경/2편
    ★고궁·사찰·성당/고궁 2009. 12. 18. 23:05

     

     

     

     

     

     

    경복궁(景福宮)

     (사적 제117호) 

     

     신무문(神武門),   집옥재, 향원정,  아마산굴뚝

     

     

     

     

     

     

     

     

     

     

     

     

     

     

     

     

     

     

     

     

     

     

     신무문(神武門)

     

     

     

     

     

     

     

     

     

     

     

     

      

     

     

     

     

     

     

     

     

     

     

     집옥재

     

     향원정

     

     

     

     

     

     

     

     

     

     

     

     

     

     

     

     

     

     

     

     

     

      

     

     

     

      

     

     

     

     

      

     

     

     

     

     

     

     

     

     아마산 굴뚝은

     

     

     

     

     

     

     

     

     

     

     

     

     

     

     

     

     

     

     

     

     

     

     

     

     

     

     

     

     

     

     

     

     

     

     

     

     

     

     

     

    경복궁(景福宮)

     

    신무문(神武門)은 세종 15년

     경복궁이 창건될 때 북문(北門)으로 들어섰다가,

    성종 6년(1475) 예문관 대제학 서거정의 건의에 의해 신무문(神武門)이란 이름으로 편액되였고

    1592년 임진왜란 때 소실된 신무문은 고종 2년(1865) 9월 흥선대원군

     이하응에 의해 경복궁이 중건경복궁이 중건되면서 신무문(神武門)이란 이름으로 재등장합니다.

     

    1961년 5.16 군사쿠데타 이후 닫혔던 경복궁 북문인 신무문(神武門)과 주변 집옥재 일대가

     45년만에 시민에게 개방이 되면서 관람객들이 줄이 이여지고 있습니다.

    오랜동안 청와대 보안.경호를 이유로 폐쇄됐었던 이곳 신무문 주변 일대는 조선시대 왕들이

     후원(현재의 청와대)을 산책하거나 병사들을 사열할 때 사용했던 문으로 고종은 1896년

    아관파천 때 이곳을 거쳐 러시아 공사관으로 거처를 옮겼었다고 합니다.

     

    고 박정희 정권 시절 실세였던 차지철 경호실장이

    청와대 경비를 맡았던 수경사  병력의 사열식(국기하강식)을 받았던 곳이기에

    이곳을 돌아 볼때마다 색다른 기분이 들곤 합니다.

     

    얼마전 까지만 해도 청와대 방향으로는 사진을 찍울 수 없었던 곳이였지만

    신무문과 마주한 청와대 본관을 배경으로  관람객들이 자유롭게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오랜동안 금족령이 내려졌던 우리 고궁의 옛 모습을 되찿은 것이 참으로

    다행 스럽다는 생각을 하게 되곤 합니다.

     

    함께 개방된 집옥재는 신무문 동측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남쪽 정면에서 보았을 때 왼쪽에 팔각건물인 팔우정, 오른쪽에 협길당이란 건물이

     자리합니다.

    이들 건물들과 함께 지금은 없어진 보현당, 가회정 등이 주변에 있어

     고종이 서재겸 별채로 사용하던 곳입니다.

    집옥재는 고종 13년(1876) 경복궁이 대화재를 만나

     왕이 창덕궁으로 잠시 옮겼다가 동 22년(1885) 경복궁으로 환궁해

     25년(1888) 내전을 복구할 때까지 왕이 서재로 사용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집옥재를 돌아 바로 아래의 향원정을 돌아 봅니다.

     경복궁 안에 있는 2층 정자로 고종이 건청궁(乾淸宮 : 지금의 국립민속박물관)에 기거하던
     1867년 경회루 서북쪽에 연못을 파고 그 중앙에 지은 것이라고 합니다.
    건청궁과 향원정 사이에 다리를 놓아 취향교(醉香橋)라 했는데,
     이 다리는 6·25전쟁 때 파괴되고
    현재의 다리는 1953년 남쪽에 새로 놓은 것이라고 합니다.
     정자는 정육각형으로 장대석으로 된 낮은 기단 위에 육각형의 초석을 놓고
    그 위에 1·2층을 관통하는 육각기둥을 세웠는데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른 느낌의 향원정을

    돌아 교태전 뒤의 아미산에 도착합니다.

      

    왕과 왕비가 일상생활을 하는 곳을 침전이라고 합니다.

    왕의 침소인 강년전을 지나 양의문을 들어서면 교태전입니다. 교태전은

      경복궁 창건 당시 지어진 건물이 아니라 세종 22년인 1440년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되며

    왕비의 침전으로 대궐 안의 살림살이를 총지휘하던 곳이 바로 교태전입니다.

     
    교태전 뒤에는 아미산이라는 왕비의 후원이 있습니다.
     경회루 연못을 팔 때 나온 흙을 옮겨다 인공으로 단을 쌓아 계단식 정원을 만들고
     아미산이라 이름을 지었습니다.
    가운데 단에는 땅 밑으로 구들장을 놓아 후원으로 뽑아낸 육각형 굴뚝 4개를 나란히 세웠습니다.
    아미산의 굴뚝은 왕비의 생활공간인  교태전 온돌방 밑을 통과하여
      연기가 나가는 굴뚝으로,
    지금 남아 있는 것은 고종 2년인 1865년에 경복궁을 고쳐 세울 때 만든것.
     
    아마산 굴뚝은 현제 4개가 서 있는데
    연한 주황색 전벽돌을 쌓아 육각형의 몸체 위에 기와지붕을 얹었습니다
     굴뚝 몸체에는 각각 상징적인 의미를 가진 여러 무늬들을 조각.
     봉황, 박쥐, 매화, 국화, 학, 사슴, 불로초, 소나무, 대나무, 돌 등입니다.
     각 무늬는 벽돌을 구워 배열하고 그 사이에는 회를 발라 면을 구성하였습니다.
     
    봉황은 왕비를, 박쥐는 부귀를, 매화와 국화는 사군자로 군자의 심성을,
    학, 사슴, 불로초 등은 십장생으로 장수와 화마, 악귀를 막는 상서로운 짐승들을 뜻한다고 합니다.
     정원의 아랫단에는 돌로 만든 함지와 화분 등이 놓여 있고. 이중 함월지涵月池는
     달이 담긴 호수를, 낙하담落霞潭은 노을이 비친 연못을 의미합니다.
     
    계단식 정원은 산을, 돌함지 등은 호수를, 굴뚝의 무늬는 동식물을 상징하여
    아미산 일대는 신선이 사는 곳이 됩니다.
    굴뚝의 위쪽 부분은 목조건물의 형태를 모방하였고 그 위로
    연기가 빠지는 작은 창을 설치하여 굴뚝의 기능을 충실히 하면서
     각종 문양 형태와 그 구성이 매우 아름다워 궁궐 후원 장식 조형물로서
     훌륭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경복궁을 찿을때마다 들리는 아미산의 굴뚝의 멋스러운 매력에

    백야의 발길이 한동안 머문후  되돌아 나오는 입구에는  많은 내외국인  관광객들이

     경복궁으로 밀려 들어 옵니다.

     경복궁을 뒤로 하고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2009 서울스노잼" 행사장으로향합니다. 

     

     

     

     

     

    전철 3호선 - 경복궁역 5번출구

    전절 5호선 - 광화문역 2번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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