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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의 깊어가는 가을 향기★고궁·사찰·성당/고궁 2011. 11. 5. 17:30
덕수궁의 깊어가는 가을 향기
덕수궁에도 가을이 깊어만갑니다...
오늘도 덕수궁 근처의 canon A/S에 다녀 오는길에 덕수궁을 잠시 들려봅니다
가을색이 짙어만가는 덕수궁 돌담장길의 곱게 물든 단풍과 은행나뭇잎들이 덕수궁을 찿는 이들을
반겨주며 어서 오라 손짓을 합니다.
서울 도심에서 계절따라 달리하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보고 느낄 수 있음에 오늘도
감사의 마음을 함께 하는 백야의 발길은 가볍기만 합니다.
중화전과 석조전을 돌아 준명전 뜨락에 곱게 물든 단풍이 어찌나 예쁜지 한동안 백야의
발길을 답잡고 놓아 주지를 않습니다.
함녕전을 돌아 연못가의 "돌담길"카페를 지나며 코끝을 맴도는 향긋한 커피향에
늘 지나치기만 했던 돌담길 카페의 문을 열고 들어 섭니다.
창넓은 창가에 앉아 따뜻한 커피 한잔을 마시며
가을이 깊어가는 덕수궁 뜨락의 가을과
저녁 노을이 물들어가는 햇살에
백야의 마음도 왠지 가을 남자의 마음이 되여 한동안 상념의 나래를 폅니다.
가을이 다 가기전에 덕수궁찿아 가을 향기를 한번쯤
느껴 보심도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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