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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수산리 자작나무숲★여행 사진/국내여행 2011. 11. 12. 17:31
인제 수산리 자작나무숲
인제 수산리 자작나무숲
강원도 인제군 남면의 수산리 자작나무숲을 찿았습니다.
인제 못미쳐 신남에서 양구쪽으로 좌회전을 하여 다시 좌회전길을 들어서 구비구비
첩첩산길을 따라 들어가는 수산리 응봉산의 자작나무를 만나러 가는길은 쉽지 않은 난코스로
핸들을 잡은손에 힘이들어가는 도로를 달리고 또 달려 가야 합니다.
수산리 마을은 1973년 춘천의 소양땜이 만들어지기 전만해도 제법 많은 사람들이 살았던 곳이지만
소양땜의 담수로 인해 한쪽길이 끈기여 섬아닌 섬이되여 들어갔던 길로 되돌아
나와야만 되는 오지가 되였고 주민들이 빠져나가 초등하교도
지금은 인제자연 학교로 운영을 하고 있는 오지 아닌 오지가 되였지만 소양땜의 담수로
호수가되여 이곳을 찿는 이방인들에게는 아름답기만 합니다
숲속의 여왕이라 불리워지며 시베리아 지방에서는 효염이 있는 약제로도
사용을 한다는 자작나무는 아주 오래전 영화 닥터지바고에서 설경속을 달려가는 증기열차와 힘께
감명깊게 기억에 남아 있는 나무이기도 합니다
나무껍질이 은빛으로 반짝이며 하늘로 치솟은 자작나무는 북위 45도 윗족에서 자라는
나무이기에 우리 나라 한번도 남쪽에서는 자생하는 자작나무를 보기 힘들지만
이곳 수산리 응봉산 자락에는 여의도의 2배가되는 넓은 곳에 펄프회사에서
펄프의 원자재로 사용을 하기 위해 1987년 조성을 해 놓았기에
군락을 이루고 있는 자작나무숲을 찿아 트레킹의 명소로 사진 촬영의 명소로 찿는 발길이
매년 늘어만 가는 곳으리 유명세를 떨치고 있습니다.
오후에 서울을 출발하여 속초로 가는 길에 자작나무숲을 만나려 수산리로 접어드는 길
소양호반의 아름다운 풍광에 발목이 잡혀 호숫가에서 시간가는 것도 잊었기에
자작나무숲으로 들어서면서 짧아진 햇님이 계곡에 긴 그림자를 내려 놓기 시작하여 임도를 따라
자작나무숲의 진면목을 볼수 있는 곳까지 가지도 못하고 되돌아 나오는 아쉬움이
크기만 했지만 머지않아 하얀 눈속의 설경이 아름다운 자작나무숲
길에 백야의 발도장을 찍으러 오겠노라 무언의 약속을
남기고 어둠이 내리는 자작나무숲에 안녕~
인사를 전하고 설악산을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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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나무의 하얀 수피를 조심스럽게 벗겨 내
그 위에 때묻지 않은 연정의 편지를 써서 보내면 사랑이 이루어진단다.
이루지 못할 사랑일수록 자작나무로 만든 편지가 힘을 발휘한다나.
< 나는 나무처럼 살고 싶다 >라는 책속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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