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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궁,서울사진전과 역사박물관 출사길★고궁·사찰·성당/고궁 2011. 12. 10. 10:54
경희궁,서울사진축제전과 역사박물관 출사길
경희궁 서울사진축제전과 역사박물관 출사길
쌀쌀한 겨울 날씨와 낮은 먹구름사이로 간간히 떨어지는 빗방울까지
마음을 무겁게 하는 주말이지만 기분 전환도 할겸 카메라 둘러메고 서울 시립미술관 서소문 본관과
경희궁 분관에서 열리고 있는 "서울사진축제"장으로 향합니다.
경희궁 옛터 흥화문을 들어서서 좌측에 있는 서울 시립미술관 경희궁분관은 서울 정도
600년 기념관을 미술관으로 활용하고 있어 미술관과 경희궁,서울시 역사박물관이 함께 자리 하고있어
주말 하루 나들이 길로는 더할나위없이 좋은 곳입니다.
경희궁(慶熙宮)은일제 식민지 시절 조선을 강제로 병합하면서 경복궁과 함께 조선 총독부소유로 넘어가고
1907년 경희궁자리에 통감부 중학교를 세우면서 기존 궁의 건물을 대부분 철거했고
숭정당.흥정당 흥화문 황학정등 얼마 남지 않은 건물들도 다른곳으로 팔리거나 이전되였으며
경희궁은 옛 궁터라는 이름만 남았던 것을 1980년 서울고등학교가 서초동을 이사를 가면서 복원 사업으로
1987년에는 흥화문, 1991년에는 숭정전, 1998년에는 자정전과 회랑, 태령전과그 일곽은 2000년에 각각 경희궁 내에 복원됐고
흥화문은 원 위치에 구세군회관이 위치한 관계로 서쪽으로 약 100m 이동해 복원됐습니다.
일제하에 우리 문화유산인 궁궐이 흔적도없이 사라졌던 경희궁이 일부 복원이 되여 그나마
위안을 삼을 수 있는 곳 경희궁. 숭정전에 들어서자 요즘 방영되고 있는 SBS드라마 "뿌리깊은 나무"
녹화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쌀쌀한 날씨에 얇은 의상을 하고 촬영하고 있는
연기자들이 추위에 힘들어 하는 모습과 세종대왕으로 나오는 한석규의 모습도 볼수 있어 또 다른
볼거리에 경희궁을 찿은 관람객들이 흥미로워 하는 모습들이였습니다.
경희궁을 돌아보고 바로 옆에 있는 서울역사 박물관에 돌아봅니다
서울역사박물관에는 서울의 뿌리와 서울 사람의 생활, 현대 서울로의 변화를 보여주는 상설전시와 함께
서울의 역사 · 문화를 증언하는 다양한 기증유물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또한 어린이와 가족, 어른들을 위한 각종 체험교실과
문화행사들이 풍성하게 마련되어 있고 "서울.도성을 품다"발굴특별전이 열리고 있어 유익한 시간의 주말을
보내고 귀가길을 서둘러 전철로 향하는길
망치질을 열심히 하고 있는 미술 조각 작품이 삭막하기만한 새문안안길
도심을 오가는 이들에게 미소짓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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