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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악산] 금강초롱이 불밝혀 반겨주던 날
    ★ 꽃사진/야생화 2013. 8. 28. 08:25

     

     

     

    [화악산] 금강초롱이 불밝혀 반겨주던 날

     

     

     

     

     

     

     

     

     

     

     

     

     

     

     

     

     

     

     

     

     

     

     

     

     

     

     

     

     

     

     

     

     

     

     

     

     

     

     

     

     

     

     

     

     

     

     

     

     

     

     

     

     

     

     

     

     

     

     

     

     

     

     

     

     

     

     

     

     

     

     

     

     

     

     

     

     

     

     

     

     

     

     

     

     

     

     

     

     

     

     

     

     

     

     

     

     

     

     

     

     

     

     

     

     

     

     

     

     

     

     

     

     

     

     

     

     

     

     

     

     

     

     

     

     

     

     

     

     

     

     

     

     

     

     

     

     

     

     

     

     

     

     

     

     

     

     

     

     

     

     

     

     

     

     

     

     

     

     

     

     

     

     

     

     

     

    [화악산] 금강초롱이 불밝혀 반겨주던 날(2013/08/24)

     

    막바지 무더위의 따가운 햇살에 여전히 폭염 주위보가 내린 토요일 이른 아침.

    강원도 화천의 사내면과 경기도 가평 북면에 결쳐 있는 경기도에서 가장 높은산인 화악(1,468.3m)의

    금강초롱과 야생화들과 데이트를 하기위해 부지런히 달려 갑니다.

     

    화악산의 금강초롱이 만개하기 시작 할때를 맞춰 매년 찿는 화악산의 야생화 탐사길은 갈때마다

    마음이 설례이곤 합니다. 오늘은 어떤 예쁜 모습으로 백야를 반겨 줄까?!..하는 생각에으로...

    2시간을 달려 도착한 화악산의 임도의 입구에는 차량통행을 막아 놓아 헬기장옆의

    비좁은 공간에 주차를 해놓습니다. 이른 시간에도 이미 많은 님들의 차들로 만원.

     

    110년전인 1902년 금강산에서 처음 발견되였다는 금강초롱은 우리나라

     야생화로 고산지대인 설악산이나 명지산등에서 볼수 있는 꽃이지만 화악산의 금강초롱이 금강산의

    금강초롱과 같은 보라색으로 가장 예쁘기도 하고 또 다른 많은 야생화들이 반겨주기에

    오늘도 많은 사진가님들이 먼길 마다 않고 달려와 탐사길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금강초롱은 더위에 약하기에 고산지대에서 자생을하며 8~9월에 꽃이 피고 가을이 되면 열매가

     여물기도 전에 서리를 맞기때문에 씨가 여물지를 않아 주로 씨앗이 아닌 뿌리에서

    새싹이 나와서 번식을 하는데 바위틈등 척박한 곳에 뿌리를 내리면서

    아름다운 자태를 자랑하는 모습들이 넘넘 귀엽고 앙증맞습니다.

     

    1천m가 넘는 화악산의 게곡에도 폭염 주의보가 내린 무더위가 만만치 않기에 야생화들과 데이트

    하기에 쉽지 않은 탐사 길이였지만 야생화들과 데이트를 하지 못하면 또 1년을 기다려야

     한다는 생각에 땀에 흠뻑 젖으며 야생화들을 찿아 데이트하는 백야의 발길이

     부지런을 떨면 떨수록 땀에 흠뻑 젖고 힘들었지만 화악산의 야생화가

     예쁜 모델이 되여 주는 시간이 마냥 좋았습니다.

     

     첨부이미지

     

     

     


    풀꽃의 노래

    - 이해인 시 . 이수진 작곡


     
    나는 늘 떠나면서 살지
    굳이 이름을 불러주지 않아도 좋아

    바람이 날 데려가는 곳이라면
    어디서나 새롭게 태어날 수 있어

    하고 싶은 모든 말들 아껴둘 때마다
    씨앗으로 영그는 소리를 듣지

    너무 작게 숨어 있다고
    불완전한 것은 아니야

    내게도 고운 이름이 있음을
    사람들은 모르지만 서운하지 않아

     

     나는 늘 떠나면서 살지
    굳이 이름을 불러주지 않아도 좋아

    바람이 날 데려가는 곳이라면
    어디서나 새롭게 태어날 수 있어

     

    - - - - - - - - - - - - - - -

     

    기다리는 법을 노래하는 법을

    오래전부터 사람에게 배웠기에

     

    기쁘게 살 뿐이야

    구름에 물든 삶이기에

    잊혀지는 것은 두렵지 않아

     

     나는 늘 떠나면서 살지
    굳이 이름을 불러주지 않아도 좋아

     

    바람이 날 데려가는 곳이라면
    어디서나 새롭게 태어날 수 있어

     

    나는 늘 떠나면서 살지
    나는 늘 떠나면서 살지
    나는 늘 떠나면서 살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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