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의 두루미(鶴) 재두루미와 단정학이 돌아 왔습니다.

[철원]의 두루미(鶴)

단정학과 재두루미가 돌아 왔습니다 

 (2016/11/24)

[철원]의 두루미(鶴)

단정학과 재두루미가 돌아 왔습니다 

시베리아에서 북한을 거쳐 수만리 먼길을 날아 오는 두루미가

돌아 왔다는 소식에 이른 새벽 부지런히 달려 간 철원의 한탄강에는 두루미를

만나러 백야보다도 더 빨리 도착하신 사진가님들이 두루미들의 멋진

자태를 카메라에 열심히 담고 있었습니다.

겨울 철새인 두루미는 10월부터 우리나라를 찿아 3월까지

머물다가 다시 베리아와 일본 북해도지방으로 올라가기에 한겨울이 시작되며서

우리나라 철새도래지를 찿기에 오늘도 철원의 아침 기온이 영하 8도로

매섭게 쌀쌀하지만 겨울을 즐기는 두루미들은 신바람이 납니다

 멸종위기에 있어 보호되고 있는 재두루미(천년기념물 제203호)가

 선발대로 도착하면 곧이여 단정학(천년기념물 제202호)가 도래지를 찿는데

오늘 한탄강에는 재두루미와 단정학과 청둥오리 기러기들이

추위를 즐기며 멋지 모델이 되여 줍니다.

오늘도 최전방의 민통선을 오르 내리며 분단의 벽이 없이 넘나드는 

철새들을 보며 우리의 소원인 통일의 날은 언제나 돌아 올까...하는 생각을 하며

 머지 않은 곳에 있는 백야의 북녘 고향쪽 하늘을 날아가는 기러기떼들이

마냥 부러운 생각에 남과 북이 하나가 되기를 바램하는 마음을

철새들에게 전하며 통일의 날을 염원 해 봅니다. 

새해 연하장에 어김없이 등장하는 두루미(鶴)의 고고한 자태를 

 보기 위해 이제부터 시작되는 철원 한탄강의 두루미 탐조 시즌을 맞아 새해 맞이

 두루미와의 데이트 시간을 한번쯤 갖아 보심도 좋을  듯....

찿아가는 길

( 네비 : 철원 동송읍 이길리 검색 )

동송읍에서 464번 지방도 이길리 방면으로 양지리를 지나면서 좌측에 토교저수지를 지나

1km쯤 지나면 이길리 민통선마을 검문소 전방 500m 지점 우측길로 들어서면 200m 전방 한탄강 뚝방에

두루미 보호협회 철원지회에서 콘테이너로 만들어놓은 두루미 관찰 전망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