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물머리/상춘원]의 동백과 매화가 봄소식을 전합니다.

[두물머리/상춘원]의 동백과 매화.

(2017/01/30)

[두물머리/상춘원]의 동백과 매화.

설연휴의 마지막날 아침 지난밤 살짝 내린 눈소식에 카메라 둘러메고

양수리의 두물머리로 발길을 재촉하여 양수역에서 물래길을따라 두물머리로 향합니다

양수역앞 연지도 꽁꽁얼어붙어 큰고니들은 자취를 감췄고....

 

서울보다 눈이 제법 많이 쌓여 두물머리로 걷는 물래길 산책로의

하얀 세상으로 펼쳐진 눈길은 영하의 쌀쌀한 날씨에도 마냥 정겹기만 합니다.

세미원에서 두물머리로 이여진 배다리의 두물머리쪽의 세미원 부속 건물인 상춘원(常春園)은

세미원의 부속건물로 이름이 말해주듯 늘 봄과 같은 뜰이란 뜻으로 동백과 매화가

봄소식을 가장 먼저 전해 주는 곳이기에 백야도 봄마중을 하기위해

한두번씩은 찿곤 하는 곳중 한곳이지만 설연휴의 마지막날

눈까지 내린 날이기에 많은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분주히 오가는 상춘원의 동백과 매화를 보며 봄맞이 기분에 흠뻑 젖어 봅니다.

상춘원의 동백과 매화가 전해주는 봄향기에 한동안 머문 후 두물머리를

돌아 다시 하얀 설경으로 펼쳐진 물래길 산책로를 따라 귀가길을

재촉하는 발길이 가볍기만 합니다.

입춘 추위로 영하의 쌀쌀한 날씨지만 봄의 전령사인  동백과 매화의 화사한

 떄이른 봄맞이가 한창인 상춘원을 한번쯤 찿아 보심도 좋을 듯..

상춘원(常春園) 가는 길.

세미원 배다리 두물머리쪽 입구(두물머리 느티나무 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