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수산리 복자기나무 (나도박달나무)

[인제]수산리

수령 400년의 복자기나무 (나도박달나무)

(2017/10/31)

[인제]수산리

수령 400년의 복자기나무 (나도박달나무)

(2017/10/31)

수산리 자작나무숲으로 오르는길 입구에 있는 복자기나무에 잠시

들려 봅니다. 작년 보다 3일 늦게 찿았건만 선홍빛으로 물든 나뭇잎은 거의 떨어져

 작년과 같은 화사한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싶었던 마음이 실망스러웠지만 복자기나무는

다른나무에 비해 공해에도 약하지만 날씨에도 민감하여 매년 화사한 단풍을 보기는

 쉽지 않다고 하기에 내년에는 화사한 모습을 볼수 있기를 바램하는 마음으로

 조금은 삭막한 모습이지만 400년 수령의 연륜에도 나름 듬직한 모습을

앵글에 담으며 400년동안 자리를 지키고 있음이 대견스럽습니다

가을이면 곱게 물드는 단풍잎중에서도 가장 으뜸으로 꼽히는 복자기나무는

붉은 진홍색잎이 마치 불타 오르는 것 같이보여 일본 사람들은 그 아름다움이 귀신의

눈병마저 고칠 것이라고해서 "귀신 안약나무"라고도 부른다고 합니다.

복자기나무는 워낙 천천히 자라는 만큼 목질도 치밀하고 견고하며 '나도박달나무'로

 불리며  예전엔 수레의 차축을 만들 때 사용했고 그래서 한자로는 소의

 심줄 같다는 뜻으로 우근자(牛筋子)라고도 했다고 합니다.

수산리 자작나무숲 출사길에는 자작나무숲 전망대로 오르기전 임도 100m전 좌측으로

 가을 단풍의 멋스러움 한껏 자랑하고있는 수령 400년의 복자기나무를 지나치지

 말고 꼭 한번쯤 찿아 복자기나무의 기를 듬뿍 받아 보심도 좋을 듯...

 

   

수산리 복자기나무 찿아가는 길

 네비 : 강원도 인제군 남면 수산리 732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