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산산 산성길 따라...★산행사진/북한산 2007. 4. 25. 01:27사용자 PC에 해를 끼칠 수 있는 스크립트를 차단했습니다. 원본 글을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사용자 PC에 해를 끼칠 수 있는 스크립트를 차단했습니다. 원본 글을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2007/04/22)
북한 산성 산행을 하기 위해 구파발역에 도착...
부지런히 산행길에 접어듭니다.
오늘의 산행코스는 의상능선을 따라 문수봉과 대남문을 지나 산성 주능선으로 ...
시야가 좋아서 멋진 사진을 담아 볼 생각에 큰마음 먹고 산성 종주 코스를 잡았는데
생각처럼 날씨가 따라 주지를 않네요.
북한산 계곡에 물이 가장 많이 흘러드는 삼천사를지나 삼천사 계곡...
진달래와 산벚꽃이 어우러져 한폭의 동양화를 연출하며 반깁니다.
부지런히 땀을 흘리면서 의상능선으로 접어듭니다.
의상능선의 정상에 올라서면서 탁~ 트인 시야로 노적봉과
백운대 인수봉.만경대가 멋스러움을 더합니다.
멀리 족도리봉....비봉...사모바위...향로봉으로 줄을 이여 오르는 산님들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남산의 서울타워와 여의도 63빌딍이 날씨가 흐린 탓에
선명하지 못하게 보이는 것이 못내 아쉬움을 더했지만 ....한동안 동,서,남,북으로
앵글에 봄날의 북한산의 멋스러움을 담아 봅니다.
문수봉 정상의 멋진 암릉을 오르는 산님들과 호흡을 맞춰 보면서
한주동안 무거워진 몸과 마음을 함께 내려 놓습니다.
능선을 따라 계곡마다 녹색으로 물들어가는 사이사이에
하얗고 붉은 꽃들이 모자이크를 작품을 만들어
봄이 깊어가는 계절을 말해주네요.
드디어 대남문에 도착...
구비구비 산성을 따라 걷습니다..오르락 내리락...
삼국시대의 백제가 위례성에 도읍을 정하고 도성을 지키기 위해
132년에 축성을 했다는 성곽을 걸으면서 그 옛날 우리 조상의
지혜도 지혜지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힘들게
고생을 했을까 생각을 해 봅니다.
삼각산의 백운,인수,만경봉과
도봉산의 오봉과 선인,만장,자운봉...그리고 가까이 우이암까지
한눈에 들어오는 명당 자리에 잠시 머물면서
오늘의 산행 코스를 잘 잡았다는 생각을하면서
또 발길을 재촉합니다.
'★산행사진 > 북한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숨은벽-인수봉-백운봉 (0) 2007.10.04 삼각산 숨은벽 (0) 2007.10.02 사모바위 (0) 2007.04.04 영봉(북한산)에서 (0) 2007.03.30 삼각산의 멋스러움 (07/03/25) (0) 2007.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