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창덕궁

 

창덕궁 안내자는 공부를 잘 하려면 불로문 옆에 있는 금마문으로, 늙지 않으려면 불로문으로 들어가라고 청하는데 나이 든 사람들은 모두 불로문으로 들어가는 재미있는 광경을 본다.

 

창덕궁 후원 애련지 영역의 불로문(不老門)은 이름과 생김새가 특이하다. 커다란 통 돌을 다듬어 'ㄷ'자를 엎어 놓은 모양으로 만들었는데 이마에는 '불로문'이라는 이름표를 달고 있다.

 

애련지...아름다운 연꽃 정자와 연못이 있는 곳이다.
애련정 애련지 부용정 부용지 모두가 연꽃을 이름으로 상징하고 있다.

숙종 임금과 숙빈 최씨(무술이)의 사랑 이야기 이다
장희빈의 시샘으로 인현 왕후가 궁 밖으로 축출 되고 쓸쓸해진 어느 날 밤

숙종이 후원을 산책하고 있었다. 희미하게 흘러나오는 불 빛을 따라가 보니
그 곳에서는 무술이가 인현 왕후의 생신을 홀로 기억하고 있었다. 그 후로
두 분은 가끔씩 자주 이곳에 오셨다고 합니다.

 

 

멀리 서울시내가 시야에  낙선재는 원래는 창경궁에 속한 건물이었으나, 지금은 창덕궁에서 관리한다. 도심 한복판에 숨어 있어서 과거와 현재를 동시에 느끼게 한다. 낙선재(樂善齋)는 1847년(헌종 13)에 후궁 김씨의 처소로 지은 집이다.

 

낙선재의 앞마당에서 올려다본 상량정입니다. 육각정의 누각 건물로 아름다움을 더합니다.

 

마지막 황후인 순정효 황후 윤씨, 마지막 황태자 영친와,고종황제의 외동딸이자 마지막 공주였든

덕혜옹주,일본의 왕녀로 두나라를 조국으로 섬겨야 했든 영친왕 부인 이방자 여사등 비운의

주인공들이 한많은 삶을 함께 �든 낙선제를 둘러 보는 기분이 남다르게 느껴진다.

(2007/09/02) 창덕궁   창덕궁과 후원(비원)을 둘러 보고 낙선제를 거쳐 다시 되돌아 오는 길.... 짧은 시간이 못내 아쉬웠습니다 매주 목요일은 가이드 없이 자유 관람을 할수 있다기에 가을 단풍이 곱게 물든 가을날에 후원(비원)의 아름다운 부용지와 애련지의 모습을 다시 �겠노라 생각을 하면서 친절하게 안내를 해준 가이드의 인사를 받고는 창덕궁을 나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