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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길산/수종사★산행사진/서울 근교 산행 2008. 6. 3. 21:56
운길산 수종사 / 양수리 (08/05/31)
예봉산에서 적갑산을 거쳐
운길산을 넘어서 수종사에 도착 합니다.
탁 트인 시야로 내려다 보이는 양수리 두물머리 강줄기가 손에 잡힐듯
가까이 보이는 전망 좋은 수종사...
수종사의 창건 연대는 확실하지 않으나
1459년(세조5년) 세조와 관련된 창건설화가 전해오고 있답니다.
세조가 금강산을 구경하고 수로(水路)로 한강을 따라 환궁하던 도중
양수리(兩水里)에서 밤을 지내게 되었는데
갑자기 종소리가 들려와 기이하게 여겨 다음날 조사해보니 운길산에
고찰(古刹)의 유지(遺址)가 있다고 하여 가보았답니다
그 바위굴 속에서 16나한을 발견했으며
굴 속에서 물 떨어지는 소리가 암벽을 울려 종소리처럼 들린 것임을 알게 되어,
이곳에 돌계단을 쌓고 절을 지어 수종사라고 했다는 내용입니다.
수종사 경내를 둘러보면서
은행나무의 위용에 놀랍니다. 수령이 500년이 넘고
나무 높이가 39m나 되는 거대한 은행 나무에 잠시 머물고는
부지런히 하산길로 접어들어
양수리 버스 정류장에 도착.
서울로 향하는 버스를탑니다.
버스 창문으로 조금전 넘어온 운길산의 뾰족한 정상이
한눈에 들어오고...
영화 장면처럼 아름다운 양수리
강가의 풍경을 뒤로하며
서울로 향하는
기분은 행복 만땅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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