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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방산의 아름다운 설경★산행사진/지방 산행 2008. 12. 21. 14:27
계방산(1,577m)
(08/12/20)
계방산(1,577m)은 백두대간의 오대산에서 곁가지를 쳐 남한강과
북한강을 가르는 지릉의 최고봉으로
겨울이면 적설량이 풍부해 설경의 극치를 보여줍니다.
평창군의 유명한 가리왕산의 모산이기도 한 오대산 비로봉보다도 더 높아
백두대간을 바라보는 최고의 전망을 제공하는 계방산은 한라, 지리, 설악, 덕유산에 이어
남한에서 5번째 높은 산입니다
차량으로 운두령(1,089m) 까지 올라 갈수 있어
운두령에서 정상까지의 표고차는 488미터로 초보자도 쉽게 오르면서
고도감을 한껏 만끽할 수 있어 계방산의 인기를 높여줍니다.
남쪽 산자락에는 이승복 생가터와 전국에서 이름난 방아다리약수를 품고 습니다.
영동지방의 바닷바람과 대륙에서 불어오는 북서풍이 부딪쳐서 많은 적설량을 보입니다
그래서 아름다운 설경을 연출, 그 진가를 발휘하는 계방산은 겨울 산행코스로 단연 손꼽힙니다.
계방산의 아름다운 설경 (08/12/20)
서울을 출발 영동 고속도로에 들어 서면서
간간히 내리던 빗방울이
평창에 가까워지면서 눈발로 바뀌기 시작하자 계방산의 아름다운
설경을 볼수 있으리라는 예감이 듭니다.
운두령에 도착... 산행을 시작 하면서까지 먹구름의 하늘이였지만
산행을 시작하면서 조금씩 구름이 걷히기 시작합니다.
새벽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한 계방산 등산로엔 발목까지 빠져드는 소복하게 쌓인 눈과
나뭇가지마다 탐스럽게 피어난 눈꽃이 백야를 반깁니다.
정상이 가까워 오면서 좀처럼 보기 힘든 아름다운 계방산의 설경과 어우러진
자연의 아름다운 연출이 시작 됩니다.
시시 각각으로 멀리 가까이 계곡과 정상을 넘나드는 운무의
흐름에 따라 변하는 계방산의 설경....
아름다운 자연의 풍경을 보면 아름다운 추억만 생각이 난다는
말대로 이제껏 함께 했던 아름다운 추억들이
함께 어우러져 더욱 감동을 줍니다.
계방산을 찾은 많은 산님들 모두 모두 환호와 감탄속에
좀처럼 보기 힘든 계방산의
아름다운 풍광에
한껏 빠져들어 갑니다.
계방산 정상에서 만끽하는 아름다운 설경에 마냥 머물고 싶은 마음에
세차게 볼을 스치는 바람도 차겁게 느껴지지 않고...
스위스 알프스에 올라 느꼈던 눈이 시리도록 아름다웠던
설경의 아름다움을
계방산 정상에서 또한번 느껴 보는
아름다운 추억 한자락을
계방산 정상과 함께 나누어 간직합니다.
머지 않은 날에 또
찿겠노라고 약속을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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