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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봉산 / 1편★산행사진/지방 산행 2008. 10. 23. 22:36
오봉산 (08/10/18) / 1편
아침 일찍 서울을 출발 경춘 가도를 달려
춘천의 오봉산으로 가는 길... 운무로 시야가 좋지 않았지만
배후령을 오르면서 운무가 걷히고
붉게 물들어가는 오봉산 자락이 손에 잡힐듯 가까이 보입니다.
오봉산 산행 입구....
배후령 정상 (600m) 에서 시작을 합니다.
예전에 월남전에 가지전 꼭 거쳐 가던 오음리 훈련장의 고개 정상.
춘천에서 양구로 이여지는 급경사 급커브의 구비구비 오름길은 멀미가 날정도의
위험 구간이기도 합니다.
배후령 정상에서 오봉산 정상으로 오름길은
처음부터 급경사길로 시작을 하지만
등산로에 붉게 물들어가는
단풍잎이 반겨주기에 힘든것도 잊고 부지런히 정상을 향합니다.
정상이 가까워 오면서 탁~ 트인 시야로
붉게 물들어가는 오봉산 자락의
아름다운 가을 풍광이 펼쳐집니다.
기암 기석과 괴사목이 어우러져 더욱 멋스럽고...
암벽의 정상에 소나무 한그루 멋스럽게 자리 잡고 오가는 이들의
시선을 끕니다.
오봉산의 명물 청솔바위.
청솔바위라 명패까지 달아 놓았기에 오봉산 산행에서는
청솔바위가 이정표 역까지 해 냅니다.
청솔바위를 지나 오봉산의 정상에 발도장을 찍고
점심 식사를 합니다.
멀리 소양호 나루터가 운무에 가려 조금씩
모습을 들어내곤 합니다.
한사람씩 혼신을 다해 아슬아슬하게 빠져 나오는
오봉산의 또하나의 명물 구멍바위를
빠져나와 곱게 물든 단풍과
기암 괴석의 멋스러움을
함께 하면서
청평사로 부지런히 하산길을 재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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