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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복궁 / 1편
    ★고궁·사찰·성당/고궁 2009. 2. 24. 21:06

     

     

     

    경  복  궁 [景福宮]

     

    조선시대 궁궐 중 가장 중심이 되는 곳으로 태조 3년(1394) 한양으로 수도를 옮긴 후 세웠다.


    궁의 이름은 정도전이 『시경』에 나오는 “이미 술에 취하고 이미 덕에 배부르니

    군자만년 그대의 큰 복을 도우리라”에서 큰 복을 빈다는 뜻의 ‘경복(景福)’이라는 두 글자를 따서 지은 것이다.

    1412년 태종은 경복궁의 연못을 크게 넓히고 섬 위에 경회루를 만들었다.

    이 곳에서 임금과 신하가 모여 잔치를 하거나 외국에서 오는 사신을 대접하도록 하였으며,

    연못을 크게 만들면서 파낸 흙으로는 아미산이라는 동산을 만들었다.


    태종의 뒤를 이은 세종은 주로 경복궁에서 지냈는데,

    집현전을 두어 학자들을 가까이 하였다.

    경회루의 남쪽에는 시각을 알려주는 보루각을 세웠으며,

    궁의 서북 모퉁이에는 천문 관측시설인 간의대를 마련해 두었다.

    또한 흠경각을 짓고 그 안에 시각과 4계절을 나타내는 옥루기를 설치하였다.


    임진왜란(1592)으로 인해 창덕궁·창경궁과 함께 모두 불에 탄 것을 1867년에 흥선대원군이 다시 세웠다.

    그러나 1895년에 궁궐 안에서 명성황후가 시해되는 사건이 벌어지고,

    왕이 러시아 공관으로 거처를 옮기면서 주인을 잃은 빈 궁궐이 되었다.

    1910년 국권을 잃게 되자 일본인들은 건물을 헐고,

    근정전 앞에 총독부 청사를 짓는 등의 행동을 하여 궁의 옛 모습을 거의 잃게 되었다.


    현재 궁궐 안에 남아있는 주요건물은 근정문·근정전·사정전·천추전·수정전·자경전·경회루·

    재수각·숙향당·함화당·향원정·집옥재·선원정 등이 있다.


     

     

     

     

     

     

     

     

     

     

     

     

     

     

     

     

     

     

     

     

     

     

     

     

     

     

     

     

     

     

     

     

     

     

     

     

     

     

     

     

     

     

     

     

     

     

     

     

     

     

     

     

     

     

     

     

     

     

     

     

     

     

     

     

     

     

     

     

     

     

     

     

     

     

     

     

     

     

     

     

     

     

     

     

     

     

     

     

     

    경복궁 (09/01/27) 

     

    태원전을 포함한 경복궁 후원 권역이

    기축년 설날에 즈음해

     24일부터 전면 개방된다는 소식에 설 연유의 마지막 날 아침 일찍 

    지난 추석에 찾았던 경복궁을 찾습니다.

     

    겨울 날씨로는 포근한 날씨...

    이른 시간이지만 흥례문앞에는 많은 관람객들이 지켜 보며

    수문장 교대식 재현을 하고 있습니다.

    고궁을 찾을때마다 자주 보는 수문장 교대식의 모습이지만 볼때마다 새롭습니다.

     

    맑은 아침 햇살을 받아 더욱 멋스러운

    곱고 고운 처마의 단청과 곡선미는 오늘도 백야의 시선을 흠뻑

    빠져 들게 합니다.

     

    어느날부터인가 우리 고건축미와 단청의 아름다움에

    빠져들어 자주 찿는 고궁을 들어 설때면

    마음이 편해지고

    맑아집니다.

     

    선조의 혼과 지혜가 감동으로 느껴지며 내 혼의 뿌리를 찾는 기분에

    시간이 나면 고궁을 더 자주 찿게 되곤 하게 됩니다.

     

    역사적인 의미와 연대를 몰라도 좋습니다.

    그저 고궁을 걷고 보고 느끼는 것으로도 마음이 편하고 마냥 머무르고 싶어집니다.

     

    근정문을 들어서면서 근정전이 변함없이 반갑니다.

    근정전 좌측문을 통해서

    경회루로 들어 섭니다.

     

    겨울날의 경회루는 다른 계절에 보는 모습과는 또다른 모습입니다.

    연못에는 얼어붙은 어름으로

    한겨울이지만  연못가의 늘어진 버드나무 가지는

    조금씩 푸르름의 색으로

    봄이 머지 않았음을 말해 주는 듯....

     

    경회루를 뒤로 하고 서북쪽의 태원전을 향합니다.

    청와대 바로 앞의

    태원전.

     

    오랜동안 군부대가 주둔을 하면서 고궁의 제자리를 찾지 못했던 태원전이 복원 공사를

    끝내고 전면 개방을 하게 되여 참으로

    다행 스럽다는 생각에 성큼 성큼 태원전으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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