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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추의 창덕궁 / 애련지
    ★고궁·사찰·성당/고궁 2008. 11. 17. 17:45

    창덕궁 / 부용지 / 애련지 

    (08/11/13)

     

     

    부용지 (芙容池)

     

    부용지는 하늘은 둥글고 땅은 네모지다는 동양의 전통적 우주관에 의해조성된 연못이라네요.

    사각형의 연못은 땅을 의미하며 가운데 둥근 섬은 하늘을 상징하고 있답니다.

    두 다리를 연못에 담그고 있는 부용정은 사방으로 지붕이 돌출된 열십자 형태의 독특한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부용정 맞은편 언덕 위에 자리잡은 이층집은 주합루로 정조 즉위년(1776년)에지여졌고

    원래 1층은 규장각 있었다네요.

    주합루의 규장각은 학문연구 기관인 동시에 임금이 지은 글이나 글씨및 임금의

    초상화등을 보관하던 곳이고 현재 주합루의 현판은 정조의 친필이랍니다.

     

    부용정과 주합루 사이의 연못앞에 있는 영화당 앞의 춘당대에서눈 문무의 과거를 임금이

    직접 주관하기도 했던 곳이고지금 걸려 있는 영화당의 현판은 영조의 친필이라고 합니다.

     

    그 옛날 선비들의 과거 시험을 치르던 영화당의 춘당대에 잠시 앉아 보면서 백야도 과거의 시간으로

    잠시 돌아 가 보았습니다.

     

     

     

     

     

     

     

     

    애련지(愛蓮池) 

     

    부용지에서 애련지에 도착합니다. 애련지 입구에는 통돌을 다듬어 만든 아치형의 불로문이......

    임금의 무병 장수를 기원하는 뜻의 의미로세워졌다네요.

     

    애련지는 언제 만들어 졌는지 알수는 없고 애련정은

    숙종18년(1692년)에 세워 졌답니다 "애련"이란 군자의 덕으로 상징되는 연꽃을 사랑한다는 뜻이랍니다.

     

    숙종 임금과 숙빈 최씨(무술이)의 사랑 이야기도 전해집니다.
    장희빈의 시샘으로 인현 왕후가 궁 밖으로 축출 되고 쓸쓸해진 어느 날 밤 숙종이 후원을 산책하고 있었답니다....

    희미하게 흘러나오는 불 빛을 따라가 보니
    그 곳에서는 무술이가 인현 왕후의 생신을 홀로 기억하고 있었답니다. 그 후로 두 분은 가끔씩 자주 이곳에 오셨다네요....

     

     

     

     

    우연하게 한나무꾼님을 만났습니다.... 다른 일행이 계셔서 짧은 만남이였지만 반가웠습니다.

     

     

     

     

      

     

     

     

     

     

     

     

     

     

     

     

     

     

     

     

     

     

     

     

     

     

     

     

     

       

     

     

     

     

     대조전을 돌아 후원(비원)으로 들어서는

    길섶의 붉게 물든 단풍잎이  담장을 넘나들며 고궁을 찾는 님들을 반깁니다.

     

    후원에 들어서면서 맞아주는 부용지.

    부용지 반영이 아름다운 운치를 더하고 부용지 옆의 영화당앞 ...그옛날 과거 시험을 보았다는

    춘당대 앞에 잠사 앉아 봅니다.

    조선 반도 곳곳에서 과거 시험을 보기 위해 산넘고 물건너 많은 날들을

    걷고 또 걸어 이곳 춘당대에 앉아 과거 시험을 치르는

    마음이 얼마나 긴장을 했을지....

     

     부용지를 돌아 보는 시간

    다른 일행들과 함께 후원을 찾으신 한나무꾼님을 만납니다. 오랜만의 만남... 반가웠구요.

    부용지에서 애련지로...

     

     애련지의 아름다운 가을 풍광에 후원을 찾은 많은 님들과

    어우러져

     곱게 물든 단풍길을 따라서 애련지에서

    연경당으로 향합니다.

        창덕궁 후원(비원)으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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