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추의 창덕궁 / 2편

만추의 창덕궁

(08/11/13)  

 

 

선정전(宣政殿)과  대조전(大造殿)

 

  

  

 

 

  

 

 

  

 

 

 

 

 

 

  

 

 

 

  

 

 

  

  

 

 

  

 

 

 

 

  

 

 

 

선정전(宣政殿)은

임금의 집무실입니다. "선정"이란 정치를 베픈다는 뜻으로 선정전이 처음 지여진 것은

세조 7년이였으나 임진왜란등 여러차례 화재로 불타

인조 25년(1647)에 현재 궁궐에 남아있는 유일한 청기와 건물입니다.

지붕에는 임금님 위상을 상징함으로

용마루가 유일하게 없습니다.

선정전에서

대조전으로 들어섭니다.

 

대조전(大造殿)은

왕비의 침전으로 1917년 화재로 소실되여 1920년 경복궁의 왕비 침전인

교태전을 옮겨 지은 것으로 내부는 일부 서양식으로

꾸며 졌습니다.

 

옛날 구중궁궐의 애환이 전해 지는 많은 이야기를 떠올리며

태,정,태,세,문,단,세...하면서 이조 시대 역대

왕의 이름을 외워 보던 기억도 나고....

아스라이 잊혀져만 가던

역사의 흐름도 되새겨 보면서 궁궐의 구석 구석을 돌아 보며 시간 가는 것도 잊습니다.

 

대조전을 나와 후원(비원)으로 향하는 길....

곱고 예쁜 단풍잎이

그림처럼 아름답습니다.

 

"바스락 거리는 낙엽을 밟으며 창덕궁 가을 정취를 맘껏 누려 보세요"

 

멋스럽게 써놓은 프랭카드의 글귀가 후원길로 향하는

백야의 발길을 더욱 가볍게 합니다.

    만추의 창덕궁을 다녀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