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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공원 억새축제 (2편)
    ★ 바다·공원/공원 2009. 10. 6. 13:39

     

     

     

      

       

    하늘공원(2편)

     

    월드컵공원 중 가장 하늘 가까운 곳에 위치한

    하늘공원은 난지도 제2 매립지에 들어선 초지(草地)공원입니다.
    제2매립지는 한강 상류 쪽에 위치한 곳으로 면적은19만㎡ 로 이곳은 난지도 중에서 가장 토양이 척박한 지역입니다.

    하늘공원은 자연 천이가 진행되는

    생태적 환경을 갖추고 있다기보다는 쓰레기 매립지 안정화공사의 결과로 형성된 인공적인 땅입니다.

    따라서 이 공원은 척박한 땅에서 자연이 어떻게 시작되는가를 보여줄 수 있는 공간입니다.

    무엇보다도 하늘공원의 특징은 광활한 초지가 펼쳐져 있다는 데 있습니다.

    배수(排水)를 위해 만들어진 능선을 경계로 하여 X자로 구분된 네 개 지구의 남북쪽에는 높은 키의 풀을,

     동서쪽에는 낮은 키의 풀을 심었습니다.

     

    높은 키 초지 북쪽에는 억새와 띠를 심어 바람에 흔들리는 억새풀 속에서

    시민들이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했고, 낮은 키 초지에는 엉겅퀴, 제비꽃, 씀바귀 등의 자생종과

     토끼풀 같은 귀화종을 합하여 심었습니다.

     

    그 가운데에서도 토끼풀은

    다른 식물들이 자라는 것을 돕고 토양분해 작용을 도와 난지도와 같은 곳에 알맞은 식물입니다.

    또한 2000년부터 하늘공원을 중심으로 난지도에

    노랑나비, 제비나비, 네발나비, 호랑나비 등 3만 마리 이상의 나비를 풀어놓았습니다.
    봄날과 초여름에 하늘거리며 날아다니는 나비는 식물들의 가루받이를 돕기 때문에 난지도의 식물 생태계가

     안정되는 데에 큰 도움이 됩니다.

    난지도에서 가장 높은 이 곳에 서면 서울의 풍광이 한눈에 펼쳐집니다.
    북쪽으로는 북한산, 동쪽으로는 남산과 63빌딩, 남쪽으로는 한강, 서쪽으로는 행주산성이 보입니다.

     

     

     

     

     

     

     

     

     

     

     

     

     

     

     

     

     

     

     

     

     

     

     

     

     

     

     

     

     

     

     

     

     

     

     

     

     

     

     

     

     

     

     

     

     

     

     

     

     

     

     

     

     

     

     

     

     

     

     

     

     

     

     

     

     

     

     

     

     

     

     

     

     

     

     

     

     

     

     

     

     

     

     

     

     

     

     

     

     

     

     

     

     

     

     

     

     

     

     

     

     

     

     

     

     

     

     

     

     

     

     

     

     

     

     

     

     

     

     

     

     

     

     

     

     

    하늘공원(2편)

     

    291계단을 올라 초지 공원을 이룬 하늘 공원에 도착

    억새숲으로 신바람나게 데이트를 시작 합니다. 20만 평방미터의 넓고 넓은 하늘공원의

    억새들이 바람결에 출렁이며 흔들리는 모습이 장관입니다.

     

    아아 ~ 으악새 슬피우니 가을인가요... 하는 우리 가요 노랫말의 으악새가

    억새의 다른 이름으로 불리우는 이름이란 것도 몇해전 하늘공원의 억새밭을 찿으면서 알았던

    백야이기에 억새밭 입구의 안내판에 써 놓은 으악새의 설명을 보면서 미소 짓습니다.

     

    끝없이 이여지는 억새밭길을 돌아 보며 노란 해바라기며 코스모스가

    가을 정취를 더하고... 까치가 모델이 되여 주며 하늘공원을 찿은 백야의 발길을  마냥

    반겨 주기에 룰루~ 랄라~ 발길은 가볍기만 합니다.

     

    지난달 말에 준공을한 난지 한강공원이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대에서

    멀리 가까이 보이는 한강의 풍광이 가을 하늘과 어우러져 더욱 멋스러움을 더합니다.

     

    가을의 정취를 하늘 가까이 올라 만끽 할수 있는 하늘공원

    전철과 대중교통으로 쉽게 찿을 수 있는 좋은 명소임에도 여러 시민들이 알지 못해 찿지 못하는 것이

    아쉽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10월 10일부터 4일간은 매년 열리는 하늘공원 억새축제가 또한번 볼거리를 제공 합니다.

    백야도 작년 축제 기간 하늘공원을 찿았을때 야간 조명으로 억새들의

    환상적인 아름다움에 흠뻑 젖었던 기억이 새롭기에

    이번 주말 10월 10일부터 시작 하는 억새 축제에 다시 찿곗노라 생각을 하면서

    한강의 멋스러운 풍광에 흠뻑 취합니다.

      

     

     

    제8회 서울 억새축제 


    억새꽃이 만발한 10월, 월드컵공원 내 하늘공원에서는

    색색의 조명으로 물든 억새밭과 서울의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억새축제를 개최 합니다.

    생태공원으로 조성되어 야생 동식물 보호를 위해 야간에는 출입이 통제되는 하늘공원을 야간개장하여

    삶에 지친 도시민들에게 은빛 억새물결 사이를 거닐며 삶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기회 제공합니다.

     

    서울 억새 축제는 자연친화적인 공간에서 연령·성별·계층에 관계없이

    누구나 함께 참여하고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가능한 부대행사를 통해 오감으로 느끼고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대중적이고 역동적인 서울의 대표 문화 축제로 자리 매김하고 있습니다.

    하늘공원의 광활한 억새밭에서 일상의 여유와 가을의 정취를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제8회 억새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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