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빗길의 경복궁 나들이
    ★고궁·사찰·성당/고궁 2010. 9. 17. 12:59

     

     

     

     

    빗길의 경복궁 나들이

     

    조선 왕조가 세워지고 3년후에 완공된 경복궁,

    개국공신인 정도전에 의해 이름이 지여진 경복궁이란 궁궐의 이름과

    경복궁내의 강녕전,사정전,근정전등... 주요 전각들의 이름이 이름에 걸맞는 깊은 뜻이

    하나 하나 배여 있는 느낌이 들곤 합니다.

     

    경복궁이란 이름은 새왕조가 큰복을 누려 번영 할것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합니다.

    광화문을 깃점으로 경복궁을 두른 담장의 길이가 무려 2km에 달하고

    높이는 5m  담장의 두께는 2m정도로  건춘문(健春門-동쪽),

    광화문(光化門-남쪽),영춘문(迎秋門-서쪽),신무문(神武門-북쪽)이라 이름 붙여

    이는 각각 봄-여름-가을-겨울과 나무-불-쇠-물을 상징 했다고하니

    명칭 하나 하나에도 의미를 부여 함이 돋보입니다.

     

     

     

     

     

     

     

     

     

     

     

     

     

     

     

     

     

     

     

     

     

     

     

     

     

     

     

     

     

     

     

     

     

     

     

     

     

     

     

     

     

     

     

     

     

     

     

     

     

     

     

     

     

     

     

     

     

     

     

     

     

     

     

     

     

     

     

     

     

     

     

     

     

     

     

     

     

     

     

     

     

     

     

     

     

     

     

     

     

     

     

     

     

     

     

     

     

     

     

     

     

     

     

     

     

     

     

     

     

     

     

     

     

     

     

     

     

     

     

     

     

     

     

     

     

     

     

     

     

     

     

     

     

     

     

     

     

     

     

     

     

     

     

     

     

     

     

     

     

     

     

     

     

     

     

     

     

    빗길의 경복궁 나들이

     

     경복궁 경회루 특별관람을 하기 위해

    이른 아침 경복궁에 들어서 근정전을 지나 경회루에 도착합니다.

    간간히 내리는 빗속에도 아침 일찍부터 외국 관광객들이 줄을 잇습니다.

     

    경회루 누각 내부를 둘러보는 특별관람을 끝내고 근정전과

    강령전,사정전,교태전을 차례로 돌아 봅니다.

    일년에도 몇번씩 자주 찿는 경복궁이지만 찿을 때마다 또 다른 느낌으로

    함께 하곤 하는 궁궐의 운치가 오늘은 간간히 내리는 가랑비에

    더욱 고즈넉한 분위기의 옛 정취를 만끽 하게 됩니다.

     

    중궁전의 교태전은 어느 전각보다도 화려함으로 꾸며지고 뒷 뜨락에는

    경회루를 만들면서 퍼낸 흙을 쌓아 올려 인공으로 계단식 정원을 만든 아미산이란

    예쁜 정원이 있어 중궁전의 아기자기한 면면을 볼수 있기에

    늘 정감이 가는 곳중 한곳이기도 합니다.

    정원 가운데는 담장을 사이에 두고 아름다운 육각형 굴뚝 4개를

    나란히 세워 멋스러움을 더했습니다. 

     

     주황색 전벽돌을 쌓은 몸체 위에

    서까래가 달린 기와 지붕을 얹고 그 위에 4개씩의 작은 굴뚝을 모았고

    몸체에 조각된 여러 무늬들은 각각 상징적인 의미를 갖습니다.

    봉황은 왕비를, 박쥐는 부귀를, 매화와 국화는 군자의 심성을, 학, 사슴, 불로초,

     솔, 대, 돌등 십장생은 장수를 뜻한다고 합니다.

     

     정원의 아랫단에는 돌로 만든 함지와 화분등이 놓여졌는데

     함월지(涵月池)는 달이 담긴 호수를, 낙하담(落霞潭)은 노을이 비친 연못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지었다.경복궁이라는 이름에는"새 왕조가 큰복을 누려 번영할 것이라는 의미가 담겨있다.

     

    교태전의 뒷뜨락 정원 아미산의 아름다운 매력에 한동안 머물고는

    향원지의 향원정을 돌아 청와대 정문과 마주하고 있는 신무문을 나서 삼청동

    북촌칼국수집에 들려 간단하게 점심 식사를 끝내고

    새롭게 단장한 광화문으로 향합니다.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