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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바래봉-팔랑치(신선둘레길)의 철쭉★산행사진/지리산 2014. 5. 22. 19:53
[지리산] 바래봉-팔랑치(신선둘레길)의 철쭉
[지리산] 바래봉-팔랑치(신선둘레길)의 철쭉
어둠속의 새벽에 올랐던 팔랑치 철쭉군락지에서 일출을 맞고 잠시 머문뒤 바래봉으로 향합니다.
바래봉(1,167m)은 지리산의 많은 봉우리중 하나로 바리때를 엎어 놓은 형상을 하였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전국에서 철쭉군락지로 유명세를 떨치며 5월이면 화사한 철쭉을 찿는 발길이 이여지는 곳입니다
팔랑치에서 바래봉으로 이여지는 1.5km의 완만한 능선길의 등산로를 따라 걷는
철쭉이 곱게핀 길섶에는 조금씩 색상을 달리하는 쩔쭉들이 신록이 짙어가는 나뭇잎들과 어우러져
한폭의 수채화가되여 지리산 아침의 상큼한 기분을 한껏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산내면 원천마을에서 시작하여 팔랑마을을 거쳐 바래봉정상으로 이여지는 둘레길.
신선처럼 걱정없이 걸어 볼수 있는길 이름하여 "신선둘레길"이 조성되여 있는 구간이기도 합니다.
머지 않은 기회에 신선이 되는 기분으로 8km구간으로 조성된 신선둘레길을 여유롭게
걸어 보고싶어지는 마음을 함께 하며 지리산의 아침 풍광에 빠져듭니다.
이른 아침 한적한 등산로에서 만난 산악자전거를 힘겹게 끌며 오른 분과 잠시 인사를 나눕니다
밤잠을 설치며 무거운 카메라 장비를 둘러메고 오른 백야 못지 않게 힘든 취향은
같다는 생각에 수고 하신다는 인사말을 주고 받습니다
자기 만족을 찿는 취미 생활은 누구도 못말린다는 생각에 잠시 미소를 지어 봅니다.
새벽4시에 올라 팔랑치에서 일출을 맞고 바래봉을 올랐다 다시 팔랑치마을로 되돌아
하산하기 시작한 시간이 11시. 어둠속에 팔랑치로 오르던 가파른 계곡길엔
5월의 싱그러운 아침 햇살을 머금은 야생화들이 백야에게
또다시 찿아 오라며 인사를 전합니다
지리산 자료 홈페지
http://www.jirisantour.com/climb/climb_view.jspmenu=climb&submenu=C0714&spot_id=T100181&type=to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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