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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름꽃] 향기에 취하다.★ 꽃사진/야생화 2016. 5. 15. 08:56
[으름꽃] 향기에 취하다.
숫꽃
큰꽃이 암꽃,뒷쪽의 작은꽃이 숫꽃.
숫꽃
암꽃
숫꽃
숫꽃과 암꽃
암꽃
가을이면 조선바나나라고 불리워질만하죠?....
[으름꽃] 향기에 취하다.
신록의 싱그러움이 가득한 산책로롤 따라 올림픽공원을 걷다가
야생화 단지 한켠에 코끝을 맴도는 라일락(수수꽃다리) 보다 향기로운 "으름꽃"의
은은한 향기에 연보랏빛 별모양의 앙증맞은 꽃봉오리들의 예쁜
모습들이 백야의 발길을 잡으며 잠시 쉬어 가라 합니다.
가을이되여 "으름" 열매가 익으면 바나나같은 색상의 껍질이 벌어지는데 속살이
차거운 얼음처럼 보인다고 하여 얼을으로 불리워지다가 "으름"으로
부르게 되였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기도 하지데 봄날의 보랏빛
꽃과 은은한 꽃향기는 매력 만점이기도 합니다.
으름나무는 덩굴나무로 한나무에 숫꽃과 암꽃이 함께 피는데 꽃모양이 크고 초콜렛
바처럼 생긴 큰꽃술을 가진 꽃이 암꽃이고 조그만 꽃모양에 작은 꽃술을 가진
조롱조롱 달린 꽃들이 숫꽃이라니 모양새로 보아서는 암꽃과 숫꽃이
바뀐 듯 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가을이면 바나나 모양의 열매로 까만 씨가 가득한 속살을 먹을 수 있어 조선바나나라
불리워지기도 했던 으름열매는 어린시절을 시골에서 보낸 사람에게는
오랜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기도 하기에 으름 열매가 맺힐때쯤
올림픽공원 야생화단지 한켠의 으름나무 덩굴을 찿아
옛 기억을 떠올려 보심도 좋을 듯.....
올림픽공원홈페지 : www.olympic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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