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세리 성당

 

 

 

 

 

 공세리 성당

 

 

 

 

 

 

 

 

 

 

 

 

 

 

 

 

 

 

 

 

 

 

 

 

 

 

 

 

 

 

 

 

 

 

 

 

 

 

 

 

 

 

 

 

 

 

 

 

 

 

 

 

 

 

 

 

 

 

 

 

 

 

 

 

 

 

 

   

 

 

 

 

 

 

 

 

 

 

 

 

 

 

 

 

 

 

 

 

 

 

 

 

 

 

 

 

 

 

 

 공세리 성당

(아산시 인주면 공세리에 소재)

 

사계절이 아름다운 공세리 성당을 찾았습니다

따뜻한 봄날을 맞은 공세리 성당 입구의 주차장에서부터 성지 순례의

형제 자매님들이 많기도 합니다.

 

만여평에 가까운 언덕위의 부지에 자리한

120여년의 순교 성지 공세리 성당으로 오르는 길섶에도 예쁜 꽃들이

성지를 찿는 님들에게 순례의 향기를 가득 담아 가라합니다.

 

삽교방조제와 아산 방조제가 없었던 천주교 박해 시대의 성당 자리는

내포 지방의 해상과 육로로 연결되는 중요한 포구였다는

사실이 믿기지를 않습니다.

 

조선조 성종때부터 이곳에 쌀을 저장하는 창고를 만들어 전라,경상,충청도의 세곡을

거두어 뱃길로 서해의 물결을 따라 한양으로 운반을 했다고 하는 곳으로

1985년 파리 외방선교회의 드비즈 신부님이 이곳에 부임해서

1922년 공세리 성당을 봉헌함으로서

내포 지방 신앙의 모태가 되고

대전 교구이 첫번째 성당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공세리 성당은 11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성당 답게 충남 지정 문화재 144호로 보호 되고 있으며  성당을 주위로

십자가의 길과 별채로 꾸며진 조용하고 아늑한 성체 조배실,

병인 박해 당시의 유물과 유품들이 보존 되여 있고

1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예수 마음 피정의 집"이 잘 만들어져 있어

자연과 함께하는 성지에서 가족단위나 단체가

피정 하기에도 좋은 곳으로 조성이 잘

되여 있었습니다.

 

공세리 성당 주위에는 삼백년 이상된 보호수 고목이 일곱그루나 장구한 세월을

묵묵히 지키고 있어 공세리 성당의 운치를 더하는 듯 했습니다.

 

잠시 성당에 들어가 묵상을 하면서

 백야가 아는 모든이들의 건강과 행복을

바램하는 마음을 기도하고

되돌아 나오는길

발길이 떨어지지를 않아 다시 십자가의 길을 따라

돌아 보고 나서는 길의

언덕엔

화사한 봄꽃들이

 잘가라고 백야에게 인사를 전합니다.

 

성모의 성월 5월이 시작 됩니다. 님들께 성모님의

은총이 함께 하시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