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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암 구림마을
    ★여행 사진/국내여행 2009. 9. 26. 21:24

     

     

     

     

     

     

    영암 구림(鳩林) 마을

     

    왕인박사 유적지를 돌아보고 근처에 있는 오랜 역사를 품은 구림마을에 도착 합니다.

     월출산을 뒤로 하고 자리한 구림마은 일제시대까지만 해도 중소 규모의 선박이 드나들 정도로 큰 포구였는데

     지금은 손바닥만한 호수로 전락했고 간척사업으로 포구는 육지가 되고

     영산강으로 합쳐지는 수로만 남아 있습니다.

     

     달랑 남아 있는 상대포. 그 옛날 백제의 왕인박사가 논어10권 천자문1권과 도공,야공,제기 기술자를 모아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 고대문화의 시조가 되였던 왕인박사가 배를 타고 갔다는 상대포가 지금은 전설처럼 들립니다

     옛날에 이곳이 어떻게 바다로 이여지는 포구였을까....하는 생각으로..

     

    상대포를 지나 구림마을로 들어 서는 입구의 영암 도기 박물관을 들려 봅니다.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설립한 영암도기문화센터는 최근 공립박물관으로 승격되였고 이 지역에서 출토된 옹관과

    구림도기, 가마터 등이 전시돼 있고 도기제작 체험도 직접 할 수 있으며.

    구림마을 인근에는 10여개의 가마터가 있어 도기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구림마을과 함꼐 찿아 보면 더없이 좋을 곳입니다.

     

    토담과 돌답장의  고즈넉함의 구림마을 골목길을 따라 마을을 돌아 봅니다

    700여 호의 대촌을 이루고 있는 낭주 최씨, 함양 박씨, 연주 현씨, 해주 최씨, 창녕 조씨 선산 임씨 등의

    집성촌은 푸른 숲과 어우러져 조용하고 단아하기만 합니다.

     

    구림마을의 비둘기 구(鳩) 수풀 림(林)’의 마을 이름에는 도선국사의 탄생 설화가 얽혀 있습니다.

    성기동 구시바위에서 최씨 성을 가진 한 처녀가 빨래를 하다가 푸른 오이가 떠내려 온 것을 먹고 아이를 가졌답니다

     처녀가 낳은 아이는 숲속 바위에 버려졌는데

     며칠 후 바위에 가보니 비둘기 떼가 날개로 아이를 덮어 보살피고 있었고

    그 아이가 풍수도참사상의 시조로 고려 건국을 예언하고 불교 중흥을 일으킨 도선국사였다고 합니다..

    그 후 이 바위는 ‘국사암’ 그 숲은 ‘구림(鳩林)’이라 불리워 졌다고 합니다.

     

     현재는 구림마을 중심에 국사암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낭주 최씨 선조를 모시는 사당 ‘국암사’ 마당에 바위가 덩그러니 남아있는데 곳곳이 주먹만한 크기로 파져 있는 것이 보입니다.

     해설사님 이야기로는 바위 가루를가져다 먹으면

     임신을 할수 있다는 전설에 오늘도 조금씩 국사암이 상처를 입는다고 합니다.

       

     

     

     

     

     

     

     

     

     

     

     

     

     

     

     

     

     

     

     

     

     

     

     

     

     

     

     

     

     

     

     

     

     

     

     

     

     

     

     

     

     

     

     

     

     

     

     

     

     

     

     

     

     

     

     

     

     

     

     

     

     

     

     

     

     

     

     

     

     

     

     

     

     

     

     

     

     

     

     

     

     

     

     

     

     

     

     

     

     

     

     

     

     

     

     

     

     

     

     

     

     

     

     

     

    영암 구림마을

     

    월출산을 병풍처럼 뒤로 하고 선사 주거지의 발견이

    말해주듯 줄잡이 2천2백여년 이전부터 삶의 터전을 이루고 살았다는 구림마을의 역사가

    말해주듯 구림 마을을 둘러 보면서 느낌 또한 달랐습니다.

     

    지금은 개발 사업으로 영산강 간척 사업으로 넓은 곡창 지대가 되여

    배들이 오가는 포구였다는 생각은 상상이 안되는 곳이지만 그 옛날 월출산 바로 아래 바다와 이여지는

    포구 마을이였으니 풍광이 얼마나 운치가 있었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조금 늦은 시간 구림마을을 찿았기에 부지런히 돌아 보며

    되돌아 나오는길 붉게 물든 노을이 구림 마을을 찿은 백야의 발길을 더욱 반겨 줍니다.

     

    붉게 물들어 가는 노을의 아름다움을 오랜 전통 마을 구림마을에서

    보는 멋스러움에 흠뻑 젖어 영암 팸투어 첫날의

    일정을 끝내고 영암 온천 관광호텔

    숙소로 향합니다.

     

      첨부이미지

     

     

        서울→나주역(차량으로 이동) 영암→군서
        서울 -> 광주 -> 영암 -> 군서(5시간30분)
      서울 -> 광주간 고속 05:30부터 10여분간격
      서울 -> 영암간 고속 오전 09:00, 오후 03:35 두 대운행
      광주 -> 영암간 직행버스 -> 군서방면(막차8시까지)
        서울 -> 서해안고속도로 -> 목포 -> 군서(5시간)
      부산 -> 남해안고속도로 -> 광주 -> 영암 -> 군서(4시간)
      대구 -> 88고속도로 -> 광주 -> 영암 -> 군서(4시간 30분)
      광주 -> 나주 -> 영암 -> 군서터미널에서 8㎞, 10분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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